원문정보
The moderating effect of family stress between ex-prisoner's anger coping and relationship restoration
초록
영어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ex-prisoner’s anger coping on relationship restoration and the moderating effect of family stress. Ex-prisoners feel negative feelings such as depression, anxiety, anger while suffering from various hardships of life and having difficulties in social adjustment after release. Among them, anger is the state of somewhat agitated emotion of being angry, which damage interpersonal relationship. While previous studies mainly focused on relationship restoration between ex-prisoners and his/her family, this study assumed that ex-prisoner’s anger coping will affect not only his/her family(spouse, child), but also social relationship(friends, colleagues in the workplace, neighbors) and that there will be a difference depending on the level of family stress. Usually, if a released prisoner shows negative anger coping strategy or has a high family stress, the family relationship is expected to be worsen, but there are few empirical studies on whether social relationships such as friends and co-workers will also worsen. Although linguistic aggression among family members is a factor that makes family relationships worse, it is not clear whether it affects social relationships as well. For example, according to Sutherland's Differential Association Theory, act of offense is learned from delinquent companions, who insult each other but still maintain solid friendship. Therefore, it is assumed that linguistic aggression between them is a form of everyday communication in their world or a means of expressing intimacy. This study result states that it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that problem solving coping and linguistic aggression have effect on the family restoration and problem solving coping, anger suppression, and linguistic aggression on the social restoration. Therefore, new programs for reducing stress within family are required to improve social skills for ex-prisoners
한국어
본 연구는 출소자의 분노대응이 관계회복에 미치는 영향과 가족스트레스의 조절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출소자들은 석방 이후 각종 생활고에 시달리고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경험하면서 우울, 불안, 분노 등의 부정적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 중 분노는 화를 내는 정도가 다소 격한 감정으로, 대인관계를 훼손시킨다. 선행연구들은 주로 출소자와 그 가족 간의 관계회복에 초점을 두어 연구해 왔으나, 본 연구에서는 출소자의 분노대응은 가족관계(배우자, 자녀)뿐만 아니라 사회관계(친구, 직장동료, 이웃)에도 영향을 미치고, 가족스트레스의 수준에 따라 차이가 존재한다고 가정한다. 통상 출소자가 부정적인 분노대응을 하거나 가족스트레스가 높으면, 당연히 가족관계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친구나 직장동료 등의 사회관계도 나빠지는지에 대한 실증적 연구는 거의 없다. 즉 가족 간에 언어적 공격성은 가족관계를 나빠지게 만드는 요소가 되지만, 이것이 사회관계에서도 영향을 주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예를 들어, 서덜랜드의 차별적 접촉이론에 의하면, 비행은 불량동료로부터의 학습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들 간에는 서로 욕설을 주고 받으면서도 유대가 약화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들 간에는 언어적 공격성이 일종의 자신들의 세계에서는 일상적인 의사소통 수단으로 또는 친밀감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인정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보면, 가족관계회복에 미치는 분노대응으로는 ‘문제해결적 대응’과 ‘언어적 공격성’이, 사회관계회복에는 ‘문제해결적 대응’, ‘분노억압’, ‘언어적 공격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족스트레스의 조절효과는 사회관계회복에서만 존재하였으며, 가족관계회복에서는 독립효과로써 영향을 나타내었다. 가족스트레스가 낮은 출소자 집단에서는 ‘언어적 공격성’이 높을수록 사회관계회복이 낮아졌으나, 가족스트레스가 높은 집단에서는 ‘문제해결적 대응’을 향상시키는 것을 통해 사회관계회복에 상당한 효과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사회적 관계에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출소자들에게 사회적 능력의 함양뿐만 아니라 가족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입이 요청된다.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방법과 분석결과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