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한국어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충북 지역 내 야생버섯의 분포를 조사하여 유전자원을 수집하고, 인공재배 가능 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속리산국립공원과 월악산국립공원 내 버섯 종 다양성을 조사하였다. 속리산국립공원 은 3월 하순과 9월 상순 2회 조사를 하였고, 월악산국립공원은 5월 상순과 7월 중순 2회 조사를 하였다. 속리 산국립공원의 3월 하순 평균온도는 8.1°C였고 조사 전 10일간 일 평균강수량은 4.5㎜로 비가 거의 오지 않아 버섯이 많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능이버섯(Sarcodon imbricatus) 등 8종의 버섯을 발견하였다. 9월 상순 평균온 도는 22.5°C였고 조사 전 10일간의 평균강수량은 45.1㎜로 영지버섯(Ganoderma lucidum) 등 12종의 버섯을 발 견하였다. 2회의 조사 결과 총 17속 18종의 버섯이 발견되었으며 이 중 식용버섯 6종, 약용버섯 4종, 독버섯 2종, 식독불명 6종이었다. 잔나비버섯(Fomitopsis pinicola)과 구름송편버섯(Trametes versicolor)은 3월과 9월 두 차례 모두 발견되었다. 월악산국립공원의 5월 중순 평균온도는 13.7°C, 조사 전 10일간 일 평균강수량은 4.6 ㎜였으며 회갈색눈물버섯(Psathyrella spadiceogrisea) 등 10종의 버섯을 발견하였다. 7월 중순 평균온도는 26.4°C, 조사 전 10일간 강수량은 3.6㎜였으며, 소나무잔나비버섯(Fomitopsis pinicola)등 11종의 버섯을 발견하 였다. 2회의 조사 결과 총 19속 20종의 버섯이 발견되었으며 이 중 식용버섯 5종, 약용버섯 4종, 식독불명 11 종이었다. 말불버섯(Lycoperdon perlatum)은 5월과 7월 두차례 모두 발견되었다. 앞으로 충북 지역에 자생하는 버섯의 종 다양성을 추가 조사하여 버섯 신품종 육성 및 인공재배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