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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이’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털목이버섯 품종이다. 털목이버섯은 일반 흑목이버섯에 비해 국내 소비 량은 적지만, 중국, 일본 등에서는 특유의 식감과 항암작용, 면역력 강화 등 기능성이 뛰어나 많이 소비되고 있는 버섯이다. 최근들어 국내 생산과 소비가 증가 추세이며, 주로 건조상태로 유통되는데 국산 털목이 품종 의 건조조건에 대한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국내 육성 품종인 ‘건이’의 건조조건에 대한 결과를 소개하고자 한다. 총 건조시간은 열풍건조 60도와 일정시간 태양건조 후 열풍건조 60도 조건에서 15시간으로 가장 빨랐으며, 자연건조가 27시간으로 가장 느렸다. 건조 후 수화복원력을 조사한 결과 처리조건별 6.4~7.3%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건조 후와 수화 후의 색도를 측정한 결과 열풍건조 50도가 열풍건조 60도에 비해 L값이 높아 건조 후 털목이버섯의 색이 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조 방법별 프로비타민인 에르 고스테롤 함량은 78.3~126.7mg%로 나타났고, 비타민D2의 경우 열풍건조 50도, 60도에서 0.5mg%, 0.86mg%로 가장 낮았으며, 태양건조 6시간 후 열풍건조 50도에서 3.29mg%로 가장 높았다. 따라서 털목이버섯 건조는 50 도에서 열풍건조 했을 때 털목이 품질이 더 좋고, 열풍건조만 할 경우 비타민D2함량이 적기 때문에 자연건조 를 같이 병행해 주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