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investigated 『When the Cherries Ripe』 by Toson Shimazaki. This writing is an extraordinary work which started in Paris in 1913 and continued writing when the writer returned back home in 1915. Toson wrote 『Cherry』 when he was commissioned to write a novel for adolescents but stopped writing after the second series. Then, he wrote a completely new story when he returned to France. This study paid attention on the fact that a deep sense of gloom of Toson is depicted in ‘fear’ and ‘depression’ in 『When the Cherries Ripe』. This bildungsroman is reproducing the adolescent period of Toson almost realistically, and Shigeko in the early part of the story is a fictitious character. This work uses a writing pattern of a writer at the age of 40 reminiscing about his adolescence but contains the voice of an established writer who is confronted with crisis. Komako is reflected in a female character named Shigeko, and the writer is skillfully substituting it as a sex problem that an adolescent boy goes through. This study considered it as a ‘transformation of the fact.’ Also, this study considered that the writing has used ‘writing of Proust’ because it reenacted memory of the past in a way of ‘stream of consciousness.’
한국어
이 논문은 시마자키 도손의 『버찌가 익을 무렵』에 대해 고찰한 것이다. 이 작품은 1913년 프랑스 파리에서 쓰기 시작하여 1915년 귀국 이후에도 집필이 계속된 특이한 작품이다. 도손은 청소년을 위한 소설을 써달라는 의뢰를 받고 『버찌』라는 작품을 썼는데 2회까지 쓰다가 중단했다. 그리고 프랑스에 와서 완전히 새롭게 쓴다. 본고는 『버찌가 익을 무렵』에는 프랑스에서의 도손의 암담한 심경이 ‘공포’와 ‘우울’로 나타나 있음에 주목했다. 이 작품은 교양소설로서 도손의 청소년기의 삶을 거의 사실적으로 재현하고 있는데 초반부에 나오는 시게코라는 인물은 가공의 인물이다. 이 작품은 작가가 40대의 나이에 청소년기를 회상하여 서술하는 글쓰기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이 안에는 위기에 직면한 중견작가의 육성이 들어 있다. 시게코라는 여성 인물 안에는 고마코가 투영되어 있으며 작가는 이를 사춘기 소년이 겪는 성의 문제로 교묘히 치환하고 있다. 본고는 이를 ‘사실의 변용’ 으로 보았다. 또한 과거 의 기억을 ‘의식의 흐름’의 방법으로 재현하고 있어서 ‘프루스트적 글쓰기’를 활용했다고 고찰했다.
목차
2. 고마코의 변용으로서의 시게코
3. '공포'와 '우울'의 실체
4. 프루스트적 글쓰기
5. 결론
참고문헌
要旨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