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thesis focuses on TTi-noli folktale of Yeong-wol region-, which is considered to have connection with the story of Danjong, the sixth King of Joseon Dynasty. In regards to the historical reference of TTi-noli, which has been restored only this year, both oral and written historical sources exist. It is likely that the former is based on the latter. Yeongwol region’s TTi-noli is characterised by two features: First, the tale of twelve zodiac animals not only expresses sympathy of the region’s enlightened mass towards King Danjong’s wrongful death, but also is utilised as ventilation for their anger about the usurpation of King Sejo; Second, it has been reproduced as a narrative with several literature techniques such as personified, allegory and question and-answer dialogue. Its implication to literature history can be found in its unique narrated and reproduced, and performance which combines hitorical legends-of Danjong-and wordplay. Scholars’ and expert’s attention and discussions are called for further study of Yeongwol TTi-noli.
한국어
이 논문은 조선조 6대 임금인 단종과 연계된 영월의 <띠놀이>를 살펴보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근년에 재현(再現)된 영월의 <띠놀이>는 구비와 문헌의 두 자료가 공존하고 있는데, 후자를 바탕으로 하여 생성된 것이 전자임을 알 수 있다. 영월의 <띠놀이>는 1457년 단종 대왕 승하(昇遐) 후에 그 당시 그 지역의 깨어있는 민중들의 단종의 억울한 죽임에 대한 동정심의 발로(發露)와 세조(世祖)의 왕위 찬탈에 대한 울분이 십이지(十二支) 동물의 속성에 가탁(假託)되었을 뿐만 아니라 대화체 문답법, 의인화(擬人化)된 우화(寓話) 등의 문학적 기법이 동원된 서사문학(敍事文學)으로 재창출되었다. 그리고 본 <띠놀이>는 역사적 전설(傳說)과 언어유희가(言語遊戱)가 결합된 독특한 형태로 서사화(敍事化)되고 재현, 공연된 점에서 문학사적(文學史的) 의의(意義)를 찾을 수 있다. 앞으로 영월의 <띠놀이>에 대한 연구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논의가 요청된다.
목차
Ⅰ. 서론
Ⅱ. <띠놀이> 설화의 배경
Ⅲ. 등장 동물의 상징적 의미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