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considered concerning with Ryohei Nakamura's legend collection and Choi Sang-soo's legend collection. Choi Sang-soo collected the legend collections issued in about 1945 and issued "the Korean legend collection" (1958). Choi Sang-soo’s legend collection is estimated highly as the legend collection which wrote a speaker clearly. But it isn't analyzed about its reality. The first legend collection of Choi Sang-soo ("Korean legend" 1944) was analyzed. 61 accounts are recorded in 1944 year edition including a folk tale. 34 accounts which are soon found out that the legend collection of Nakamura (1929) was reprinted. But Choi Sang-soo doesn't make this fact clear and is recording in the legend collection. The influence was analyzed by considering the legend collection of Nakamura and Choi Sang-soo’s legend collection (1944 year version and 1957 year version) contrastively by this study. A study about influence of the legend collection including Choi Sang-soo will be desired from now on.
한국어
본고에서는 나카무라 료헤이 전설집을 중심으로 최상수의 영향관계를 명확히 하 였다. 최상수는 해방 전후에 간행한 전설집을 추려서 한국민간전설집(1958)을 간행하였다. 최상수의 전설집은 채집력을 명기한 전설집으로 높이 평가되었지만, 그 내용에 대한 분석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먼저 최상수의 첫 전설집 1944년 판(조선의 전설(朝鮮の傳說))을 분석하였다. 1944년판에는 민담을 포함해 61 종의 설화가 수록되었는데, 그 중 1편은 이마무라 도모의 것을, 34편은 나카무라 의 지나․조선․대만 신화 전설집(1929)에서 전재했음을 확인하였다. 최상수는 나카무라 전설집을 활용해 16편의 신라 관련전설을 포함해, 총 46편 의 전설을 나카무라 전설집에서 활용하였다. 그러나 최상수는 이 사실을 밝히지 않고, 채집력을 의도적으로 가공하면서까지 나카무라 전설집의 일부를 자신의 자 료에 포함시켰다. 본고에서는 나카무라 전설집과 최상수의 1944년판 및 1957년 판을 철저하게 대조 검토하여 그 영향관계를 분석하였다. 더불어 본고에서는 일본 어의 문제와 식민지 상황을 염두에 두고, 번역 상 문제가 발생한 <어씨의 시조> 등과 나카무라의 개악을 바로 잡은 <용정(龍井)>, 그리고 임진왜란 관련설화를 검토하여 나카무라 전설집을 개작하면서 발생한 관련설화의 변용양상을 명확히 하였다. 최상수의 전설집은 문제를 내포한 텍스트로, 이번에 출전을 밝힌 자료에 대해서는 신중한 해석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며, 앞으로 최상수를 포함한 전설집의 영향 관계에 대한 보다 치밀한 연구가 행해져야 할 것이다.
목차
1. 서론
2. 식민지기 전설집의 영향 관계
3. 『한국민간전설집』(1958)과 나카무라 전설집의 영향
4. 최상수 전설집의 변용 양상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