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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주목 받기 시작하면서 개인 및 조직수준에서 이와 관련된 연구들이 다양하게 이루어졌다. 하지만 조직 수준에서 기업이 어떠한 요인에 의해 기존에 사용하던 상용 소프트웨어가 아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전환하게 되는가 하는 문제에 대한 연구는 한정적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조직 수준에서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의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기존의 상용 소프트웨어에서의 전환을 유도할 수 있는 요인들에 관해 실증분석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Push-Pull-mooring 모델을 바탕으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전환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변수들(벤더의존성, 기능적 경쟁성, SW자원공유성, 네트워크기반지원, 지식수준향상, 시험가능성)을 도출하였다. 그리고 전환의도와 전환행동 간의 관계에 조절변수로 ‘정보전략강화의지’를 추가하였다. 조직 정보시스템을 기존 상용소프트웨어에서 OSS로 전환을 한 경험이 있는 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수집한 189부의 응답을 PLS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Push의 3개 변수 그리고 Pull의 네트워크기반지원과 시험가능성이 조직의 OSS전환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직이 OSS 전환의도가 생겨나면 실제 전환으로 이어지는 효과도 있었다. 특히, 조직이 OSS전환의도를 가졌을 때 그 조직이 정보전략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으며 OSS전환으로 이어지는데 촉매제 역할을 한다는 것도 분석 결과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조직에서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는데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