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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합’ 전후 재조일본인 교육 사업의 전개-거류민 단체에서 학교조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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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formation of Japanese settlers’ education in colonial Korea focusing on the protectorate period and 1910s

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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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article examines how Japanese settlers’ education transformed during the protectorate period and after the annexation of Korea focusing on educational organization. From the opening port era, Japanese settlers’ community considered children education important and they established elementary schools by their own efforts. The population of Japanese settlers as well as children at school age rapidly increased after Russo-Japanese war. Regarding their settlement and overseas expansion of the Empire of Japan, settlers set a high value on children education. Japanese settlers started to discuss on how to apply the educational system of motherland to settlers’ children. Government subsidy, inviting teachers, recognition of schools are the most discussed issues. After the protectorate period, the population of second generation of colonizers increased and their parents generation worried about their children who were considered to be getting ignorant of motherland. Accordingly, parents discussed how to educate them as Japanese in colony and ideas about motherland Japan, loyalty and patriotism are emphasized. Meanwhile, School Association system was introduced for small communities. After the annexation of Korea, School Association system was widely adapted in colonial Korea. Regarding dissolution of Japanese Residents Association and succeeding to School Association, settlers recognized contradiction of assimilation policies that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proposed.

한국어

본 논문에서는 재조일본인 교육을 담당했던 단체를 중심으로 통감부 시기와 ‘한국병합’ 을 거쳐 거류민 교육이 변화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거류민 사회는 아동 교육을 중요 과제로 삼고 있었으며 ‘자치’적으로 거류민 학교를 설립하여 운영했다. 러일전쟁을 거치면서 거류민 인구가 증가하고 학령인구가 늘어나자 교육사업은 일본인의 정착과 해외 진출과 관련해 더욱 중요시되었다. 우선 교육 제도 측면에서 본국의 교육 제도를 어떠한 방식으로 거류민 아동에게 적용할지가 논의되었다. 이에 따라 거류민 학교에 대한 국고 보조, 교원 확보, 본국 학교와의연계 등이 과제로 부상했다. 이들 과제는 문부성의 재외학교 지원 정책과 통감부의 정책이더해지면서 개선된다. 통감부 시기는 거류민 학교에 관한 업무가 문부성에서 통감부로 이관되는 과도기적 시기였는데 핵심적인 교육 제도는 대체적으로 통감부령 제정을 통해 해결되었다. 통감부는 본국 일본의 교육 제도를 준용하면서도 일정 정도 한국 사정에 적합한방식을 취했다. ‘한국병합’ 후 재조일본인들의 교육은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거류지에서 태어난 아동들이 증가하면서 ‘모국을 모르는 아동’의 증가를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이들을 어떻게‘일본인’으로 교육시킬지가 현안으로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내지’에 관한 관념과 충군애국의 정신 함양이 강조되었고 일본인에게는 조선인을 지도하는 역할이 부여되었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거류민 교육은 피지배 민족을 지도하는 ‘내지인’ 교육으로 점차 변모해갔다. 통감부 시기 소규모의 거류민사회에서 교육 사업을 담당하는 단체로 도입된 것인 학교조합 제도였다. ‘한국병합’ 후에 지방제도가 정비되는 과정에서 학교조합은 일본인의 교육재정을 담당하는 모델로 폭넓게 채용되었다. 또한 거류민단이 해산되고 교육 사업이 학교조합으로 승계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재조일본인들은 총독부 지배 이데올로기의 허구성을 인지하게 되었다. 학교조합 승계 문제는 재조일본인들에게 총독부가 내건 ‘동화’와 ‘일시동인’이 얼마나 허구적이고 모순적인지 간파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일본어

本稿は、統監府時期と「韓国併合」を経て居留民教育が変容する過程を、在朝日本 人教育を担っていた団体を中心に考察したものである。 早い時期から居留民社会は子弟教育を重要な課題として捉えており、「自治」団体に よって居留民学校の運営にあたっていた。日露戦争を経て居留民人口が急増し、これ によって学齢児童が増加すると、教育事業は居留民の定着と日本人の海外進出を促す 益々重要視されれいく。 教育制度に関しては、本国日本の教育制度をどのように居留民児童に適用するのかが 議論された。特に居留民学校に対する国庫補助、教員の確保、本国学校との連結問題が課 題として浮上した。これらの課題は文部省の在外学校支援策や統監府の政策によって改善 されていく。統監府時期は居留民学校に関する監督権限が文部省から統監府へ移管される 過渡期的な時期であったが、主要な教育制度は統監府令をもって解決された。統監府は本 国日本の教育制度を準用しながらも、ある程度韓国の事情に合わせる方式が採用された。「韓国併合」後、在朝日本人の教育は変容を余儀なくされた。居留地で生まれた児童 が増加し、「内地を知らない児童」の増加が懸念されるようになると、朝鮮で生まれた 子どもたちをどのように 「日本人」として教育するかが課題として認識された。この 風潮によって、「内地」に対する観念と忠君愛国精神の涵養が強調されるとともに、 朝 鮮人を指導する役割が日本人に与えられた。この過程で 「本国同様」の教育を目指し ていた居留民教育は、被支配民を指導する 「内地人」教育へ変容する。 なお、統監府時期に小規模の居留民社会で教育事業を担う組織として導入されたのが学 校組合であった。「韓国併合」後、地方制度が整備される過程で学校組合は日本人の教育財政 を担当するモデルとして広く採用される。そして、居留民団が解散され、教育事業が学校組 合に継承される問題をめぐって、在朝日本人は総督府の支配イデオロギーの矛盾を認識する ことになる。学校組合継承問題は総督府が掲げていた 「同化」や 「一視同仁」というモットー がいかに虚構的であることを在朝日本人に認識させるきっかけとなったのである。

목차

Ⅰ. 머리말
Ⅱ. 거류지 교육사업의 전개
1. 초기 거류민 학교의 현황
2. 거류민 교육 현안과 영사관의 대응
Ⅲ. 거류민 교육의 정비 과정
1. 중등 교육 기관의 설립
2. 거류민 학교 지원책과 교육 제도의 정비
3. ‘내지(內地)’를 모르는 아동의 증가라는 담론
Ⅲ. 거류민 단체에서 학교조합으로
1. 학교조합 제도의 도입
2. 학교조합 승계 문제
Ⅴ. 맺음말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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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 이동훈 Dong-hoon, YEE. 계명대 강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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