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Psalm 109: 6-19: The Prayer of Poet or the Curse of the Enemies?
초록
영어
Regarding the interpretation of Psalm 109:6-19, this research points out that, unlike the existing studies of the text, the interpretation of the text in Korean Bibles cannot shows the diversity of the interpretation of it due to the improper translation in Korean Bibles. To demonstrate this point, the researcher compares the conclusion derived from the existing studies of the text with Korean versions. The interpretational problem of Psalm 109:6-19 is highly important for the theological understanding. This paper reveals that there is a specific situation between the first (verses 1-5) and the second section (verses 6-19), and that the main active agent of the ‘verbal violence’ in the entreaty in regard to enemies in the first section is a variety of enemies. The differences of language and motive in both sections also explain the fact that the second section is the “curse of the enemies.” This conclusion suggests the ground for diverse and proper translations of Psalm 109:5-6 in Korean Bibles. The last part of verse 5 is translated as “repaid” in the Korean Bibles, which is forcefully supposed to connect with verse 6 in the form of reason and conclusion. Therefore, this is an improper translation to be avoided. Verses 1-5 are the begging of the poet and its source is the curse of the enemies in verses 6-19. Therefore, we need to interpret verse 5 as a complete sentence: “They repay goodness with evil and reward love with hatred.” In addition, the curse of the enemies in the first sentence of verse 6 can be interpreted as “let us hire bullies to harass him. Let us hire accuser on the right side.” Furthermore, the study related to verses 6-19 is not only giving a proposal to a proper translation of verse 5-6 but also demanding a re-examination of the translation of Psalm 109:20 in the Korean Bible. In verses 6-19, which form one section, the poet laments the actions of his enemies through a quotation form, who curse him. In verse 20 (colophon), the poet also uses his own words to precisely explain verses 6-19 once again. Therefore, we require to translate verse 20 as follows: “This is the curse of my enemies against me. They are those who spoke evil of me.”
한국어
본 연구는 시편 109편 6-19절의 해석의 문제와 관련하여, 시편 109편의 연구사가 도출한 해석의 다른 가능성을 우리말 성경 번역과 비교 연구하였다. 시편 109편 6-19절의 해석의 문제는 시편 109편의 신학적 이해와 관련하여 매우 중요하다. 첫 번째 단락(1-5절)과 두 번째 단락(6-19절)사이 특정한 정황이 전제되어 있는 것을 밝히고 첫 번째 단락의 원수 탄원에서 ‘언어폭력’의 주체가 다수의 원수들이라는 사실을 규정했다. 두 번째 단락과 첫 번째 단락과의 언어와 모티브 차이를 통하여 두 번째 단락(6-19절)이 시인을 저주하는 “원수들의 저주”임을 설명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본 논문의 연구 결과는 우리말 성경의 5-6절에 관하여 번역의 다양성을 제시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한다. 먼저 5절 후반부 마지막 부분, ‘갚았사오니’라고 번역하여 6절과 연결시켜 원인과 결과의 틀을 형성하는 번역을 지양해야한다. 1-5절이 시인의 탄원이며 그 탄원의 출처가 6-19절의 원수들의 저주로 인함이므로, 우리는 5절을, “그들은 선을 악으로 갚고 사랑을 미움으로 보답합니다.”라는 완전한 문장으로 번역해야 한다. 그리고 원수들의 저주, 6-19절의 첫 문장이 되는 6절을 “부랑배를 내세워 그를 치자. 그 오른편에 고발자를 세우자”로 번역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본 논문의 우리말 성경 시편 109편 6-19절에 관한 연구는, 5-6절에 관한 번역의 다양성에 관하여 제언할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20절에 대한 번역을 재점검하고 새로운 번역을 제시 한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6-19절은 한 단락을 형성하면서 시인을 괴롭히는 원수들의 저주행위에 관하여 시인은 인용형식으로 고발하고 있다. 그리고 시인은 자신의 언어로, 6-19절을 다시 한 번 원수들의 저주로 확정하여 고발하기 위해서, 20절을 이를 설명해 주는 ‘간행요목(Kolophon)’으로 사용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20절을, “이것은 나의 대적들이 여호와께 나에 대하여 저주한 것입니다. 그들은 내 영혼에 관하여 악하게 말하는 자들입니다”로 해석해야 한다. 본 논문의 연구결과가 제시하는 5.6.20절에 관한 번역에 대한 제언은 해석의 다양성을 지향할 뿐만 아니라 시편 109편의 신학적 중심사상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한다.
목차
2. 시편 109편 6-19절은 시인의 기도인가? 원수들의 저주인가?
1) 문제제기
2) 연구사
3) 시편 109편 1-19절의 문학적 특징
4) 시편 109편 6-19절의 저주의 기능
5) 6-19절의 ‘간행요목’(20절)
6) 시인의 두 번째 탄원(22-29절)과 신뢰의 고백(30-31절)
3. 나오는 말
4.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