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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하이데거의 ‘내맡기고 있음’(Gelassenheit)의 의미에 대한 텍스트 내재적 해석

원문정보

The text-immanent Interpretation on M. Heidegger’s ‘Detachment’

이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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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paper is written in order to interpret the meaning of Heidegger’s detachment in his in the text-immanent way. In this booklet, the dialogue begins with an inquiry to the essence of man. The essence of man is Da-sein who could respond to soundless sound of Being if he could be wholly detached to Gegnet. In short, ‘Detachment’ means to be free from the traditional transcendental⋅horizontal representations and to wholly entrust himself to the Gegnet. The main themes of this paper are as follows, ① the transition from freedom from will to detachment ② the shift from transcendental⋅ horizontal representations to Gegnet ③ Vergnis and Dingen.

한국어

이 글은 M. 하이데거의 『들길 대화(Feldweg-Gespräch)』의 후반부에서 따온 그의 <내맡기고 있음에 대한 해명(zur Erörterung der Gelassenheit)>이란 대화 속에 나오는 그의 ‘내맡기고 있음’(Gelassenheit)이란 낱말의 의미를 가능한 한, 주석서에 의존하지 않고 텍스트의 맥락에 따라 해석하고자 쓰였다. 그의 <내맡기고 있음에 대한 해명>은 탐구자, 학자, 스승 등 세사람의 등장인물이 들길에서 대화를 나누는 들길 대화로 이루어져있다. 이 대화는 인간의 본질에 대한 물음으로부터 시작한다. 물론인간의 본질은 회역(Gegnet)에 완전히 ‘내맡기고 있음’ 가운데서건네 오는 존재의 소리에 응답할 수 있는 터-존재(Da-sein)일 것이다. 그의 들길 대화에 나오는 ‘내맡기고 있음’은 사유 방향의 근본적 전회 또는 전통적 사유로부터 미래적 사유로의 이행(Übergang) 과 관계되는 말이다. 이행적 사유는 존재를 장악하여, 인식하려는 종래의 주관적-표상적 사유 태도를 자제하고, 그로부터 풀려나, 존재 자체 또는 생기에 자신을 내맡기고 있는 사유이다. 따라서 ‘내맡기고 있음’은전통적, 특히 근대적 초월적⋅지평적 표상 활동에서 풀려나 생기가 생기하는 회역에 완전히 내맡겨져 있어, 회역의 부름에 뒤따라사유하는 태도 또는 숙고하는 사유를 뜻한다. 이 글의 몸체는 ① 의욕에서 풀려나 내맡기고 있음으로의 이행② 초월적⋅지평적 표상 활동에서 회역으로 이행 ③ 회역화 그리고 사물화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의욕(Wollen)에서 풀려나 ‘내맡기고 있음’으로의 이행
 3. 초월적⋅지평적 표상 활동에서 회역으로 이행
 4. 회역화 그리고 사-물화
 5. 나가는 말
 참고 문헌
 국문 초록
 Abstract

저자정보

  • 이부현 Lee, Boo-Hyun. 부산가톨릭대학교 인문교양학부 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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