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Joint Academic Research Group of Korea and Kazakhstan conducted a joint excavation of the Kurgans distributed in the Issyk area from 2016 to 2018. A Kurgan in the ruins of Ornek was excavated in 2016, and another in the ruins of Rakhat in 2017. A survey took place in 2018 to understand the distribution of Kurgans in the ruins of Ornek and the ruins of Rakhat. It was identified that while the Ornek Ⅱ-2 Kurgan was the Kurgan from the times of Saka in the 6th century BC, the Rakhat Ⅲ-11 was the Kurgan from the times of Saka in the 4th century BC. It was confirmed that the Ornek Ⅱ-2 Kurgan was filled after the boundaries of a grave was divided with the sphere-shaped wall-stones, and gilt and bronze ornaments were excavated in the burial basement of which the short-walls were reinforced with cut stones. A set of human bones buried alive with hands tied at the back was excavated in the mound, reflecting the burial customs of the times. The Rakhat Ⅲ-11 Kurgan confirmed that the Kurgan was built by installing bond-stones after the mound was filled. Three pit burials were found with chipped stones arranged on the edge. The corpses are estimated to have been buried at the same time. Research shows that all the Kurgans from the ruins of Ornig and the ruins of Rakhat, as well as those from the Issyk sites where Golden Man was found, were arranged with regularity. Although the directions varied according to regional conditions where the ruins were located, most of them were arranged in the north-south direction and in two or three rows. Recently more excavations are taking place in the surrounding ruins, including the ruins of Ornek and the ruins of Rakhat. The results of this investigation will be a primary reference to the future research of the Kurgan on the north pardon of Mountain Zailiysky Alatau (zhetisu area).
한국어
한국과 카자흐스탄 공동학술조사단에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이식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쿠르간을 대상으로 발굴조사를 진행하였다. 2016년도에는 오르닉유적의 쿠르간 1기, 2017년도에는 라하트유적의 쿠르간 1기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2018년도 오르닉유적과 라하트유적의 쿠르간 분포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측량조사가 실시되었다. 조사결과 오르닉Ⅱ-2호 쿠르간은 B.C. 6세기, 라하트Ⅲ-11호는 B.C. 4세기의 사카시대의 쿠르간으로 확인되었다. 오르닉Ⅱ-2호 쿠르간은 원형의 호석으로 묘역을 구획한 다음 성토하였음이 확인되었으며, 할석으로 단벽을 보강한 매장주체부에서 금박, 청동장식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분구 내에서는 손이 뒤로 묶인 채 순장된 인골 1기가 출토되었는데 이는 당시의 매장풍습을 추정할 수 있는 자료이다. 라하트Ⅲ-11호 쿠르간은 분구성토 후 즙석시설을 하여 쿠르간을 축조하였음이 확인되었으며, 가장자리에 할석을 배치한 토광 3기가 확인되었다. 시신은 동시에 매장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발굴조사를 한 오르닉유적과 라하트유적, 황금인간이 출토된 이식유적의 쿠르간은 모두 규칙성을 가지고 배치되었음이 측량조사 결과 확인되었다. 유적이 위치한 곳의 지형적인 요건에 따라 방향이 바뀌지만 주로 남-북방향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2~3열로 배열되어 있다. 현재 이식쿠르간을 중심으로 하여 오르닉유적, 라하트유적을 비롯한 주변 유적의 조사가 활발히 이루어지기 시작하는 단계이므로, 이번 공동학술조사에서 확인된 정보가 자일리스키 알라타우산맥의 북사면(제티수지역)의 쿠르간을 연구하는데 기초적인 자료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I. 머리말
II. 카자흐스탄 쿠르간의 연구현황
III. 이식지역 쿠르간의 조사내용
1. 오르닉 쿠르간
2. 라하트 쿠르간
IV. 이식지역 쿠르간의 특징과 성격
V.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