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considered ‘living Chan’, a trend in present China. It is Buddhist monk Jìnghuì(淨慧) that brought ‘living Chan’ into fashion to China. The writer inquired into Jìnghuì’s life and the theory of his ‘living Chan’ accordingly. Jìnghuì was born in the period when Japan began to invade China and passed away in 2013. That period was the time of intense revolution in history such as the Sino-Japanese War, the civil war between the Nationalist Party and the Communist Party, the establishment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the Cultural Revolution, and reformation open, etc. In this period, Jìnghuì succeeded to Buddhist doctrine of modern famous high Buddhist monk Xūyún(虛雲). As soon as the Chinese Buddhist Academy had opened in 1956, he entered and studied. But he suffered hardships because he had been regarded as the ‘right-wing’ during the Cultural Revolution period. He took part in restoration of the renewed Chinese Buddhist Association after the end of the Cultural Revolution. He also had served many positions such as the president of Buddhist Conference in Héběi(河北) province, the chief monk in Báilínchánsì(白林禪寺), and the vice-president of Chinese Buddhist Conference and so on. He had restored many devastated temples since Qing dynasty. Jìnghuì advocated ‘living Chan(生活禪)’ in 19his 90 and enhanced it consistently until his entering nirvana. Through his effort living Chan have been formed as a trend in Buddhist world of modern China. Living Chan advocated by Jìnghuì set up Patriarchal Chan(祖師禪) as the core of Chinese Buddhism, then reformed it to the demand and established various practice items from the aim of the order, ‘enlightenment life(覺悟人生), dedication life(奉獻人生)’. Though Jìnghuì had entered Nirvana, his ‘living Chan(生活禪)’ has already made a trend in modern Chinese Buddhism and created a sensation on other religions such as Taoism and Islamism as well as Buddhism. Therefore consideration of his ‘living Chan’ means a lot to Korean modern Buddhism.
한국어
본고는 현재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생활선’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중국에 ‘생활선’을 유행시킨 이는 바로 정혜(淨慧)법사이다. 그에 따라 정혜의 생애와 그가 제창한 생활선의 이론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정혜는 일본이 중국 침략이 시작되던 시기에 태어나 2013년에 입적하였다. 이 시기는 중일전쟁과 국민당과 공산당의 내전, 중화인민공화국의 성립, 문화대혁명과 개혁개방 등 격심한 역사의 변혁이 발생한 시기였다. 이 시기에 정혜는 근대의 유명한 고승인 허운(虛雲)법사의 법맥을 계승하였고, 또한 1956년에 중국불학원(中國佛學院)이 개원하자 바로 입학하여 수학하였다. 그러나 문화대혁명시기에 ‘우파분자’로 평가되어 심한 고초를 겪었다. 정혜는 문화대혁명이 종식된 이후, 다시 활동하게 된 중국불교협회의 복원에 참여하였으며, 하북성불교협회의 회장과 백림선사(白林禪寺) 방장, 중국불교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청대(清代) 이래로 초토화된 수많은 사찰을 복원하였다. 정혜는 1990년에 ‘생활선’을 제창하였으며, 입적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그를 선양하였다. 이러한 그의 노력으로 현재 중국불교계에서는 생활선이 하나의 사조(思潮)로 형성되었다고 하겠다. 정혜가 제창한 생활선은 중국불교의 핵심을 조사선(祖師禪)으로 설정하고, 그를 현대인들의 수요에 맞게 재구성하여 “각오인생(覺悟人生), 봉헌인생(奉獻人生)”을 종지(宗旨)로부터 다양한 실천항목을 설정하였다. 비록 정혜법사는 입적하였지만 정혜가 제창한 ‘생활선’은 이미 현대 중국불교에 있어서 하나의 사조를 형성하였으며, 불교뿐만 아니라 도교와 이슬람 등의 다른 종교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반향을 일으켰다. 그에 따라 정혜의 생활선은 현재 우리불교에 있어서도 역시 검토해볼 중대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하겠다.
목차
Ⅰ. 서언(緖言)
Ⅱ. 정혜법사의 생애와 생활선의 제창
Ⅲ. 생활선의 이론과 전개
Ⅳ. 결어(結語)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