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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기업의 조세회피(tax avoidance)가 재무분석가의 이익예측정확성 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 으로 검증하는 것이다. 과거 조세회피에 관한 연구는 조세회피 수준에 차이를 가져오는 기업특성요인에 대한 연구인 반면 최근에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에 대한 고려를 통해 조세회피의 효과를 정확하게 평가하고자 하는 연구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박주영, 2016). 본 연구의 실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의 조세회피가 t+1기 재무분석가의 이익예측정확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Desai and Dharmapala(2006)의 BTD 잔차로 한 조세회피 대용치 TAXAV1와 실제법인세부담액 측정의 누적 유효법인세율로 측정한 조세회피 대용치 TAXAV3은 통계적으로 10%의 유의수준에서 유의한 음(-)의 관련성이 있음을 제시하였다. 조세회피는 미래 현금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에 정보위험이 높다고 평가하 여 재무분석가 이익예측정확성에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조세회피 성향이 높은 기업이 감사품질도 높은 BIG 4 감사인을 선임하여도 재무분석가는 이익예측정확성을 낮춘다는 결과이 므로, 재무분석가는 조세회피에 정보위험이 높다고 평가하여 재무분석가 이익예측정확성에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