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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study examines whether economic growth is affected by social and institutional quality capital directly or indirectly via total factor productivity (TFP). Based on the fifth-wave data of the World Values Survey conducted during 1995–2014 (2005–2009 for short-run analysis), we adopt a cross-sectional and pooled time series regression framework to investigate the role of social and institutional quality capital on economic growth and TFP changes for 12 high-income and 15 low- and middle-income countries (24 high-income and 25 low- and middle-income countries for the short-run), respectively. The research extrapolates that there are considerable differences in the strength of impact for social and institutional quality capital in the countries with different income levels over different time horizons. Specifically, social capital explicates a positive effect on economic growth only for high-income countries in the long-run. While having both direct and indirect effects, the institutional quality capital affects economic growth indirectly via TFP with a higher magnitude, except for low- and middle-income countries in the long-run, compared to the short-run with regard to other income groups.

한국어

본 연구는 결합횡단면시계열 분석방법을 활용하여 사회적 제도적자본이 총요소생산성과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분석하고 있다. 분석기간은 1995년부터 2014년 까지이며, World Values Survey 데이터 중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는 49개 국가(단기분 석에는 24개 고소득국가와 25개 중저소득국가, 장기분석에는 12개 고소득국가와 15개 중저소득국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사회적 제도적 자본이 총요 소생산성 및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국가의 소득수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구 체적으로 사회적 자본은 고소득국가의 총요소생산성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장기적으 로는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적 자본은 경제성장에 직접적으로 영 향을 주면서 동시에 총요소생산성 자극을 통한 경제성장이라는 간접효과도 갖는 것으 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성장에 대한 제도적 자본의 간접적 효과는 고소득국가의 장기 분석에서 더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론적으로 비효율적 제도와 사회적 자본의 미비 상태에서 물적 자본에 대한 투자만으로는 일정 수준 이상의 경제성장을 기대할 수 없 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사회적, 제도적 자본에 대한 투자가 반드시 병행되 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