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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문화권의 형성과정 - 태백문화권은 어떻게 형성되었는가 -

원문정보

The Formation Process and Meanings of Taebaek Cultural Sphere

홍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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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aebaek cultural sphere includes mountains, rivers and seas and consists of numerous mountain paths, waterways, and channels. It is formed in the four cardinal directions as Baekdudaegan Mountains, which are the backbone of Korean peninsula, stretch out north and south and as Bukhan River and Namhan River originated from Mt. Geumgan and Mt. Taebaek respectively run east and west. For this reason, Taebaek cultural region became the origin of Korean culture as seen in Jeommal Cave in Jecheon, Sangmuryongni historic site in Yanggu, and Osan-ri historic site in Yangsan. In addition, this region, where the Three States battled fiercely for Namhan River basin until the unification of the Three Kingdoms in the 7th century, became the base for the development of ancient nations. In this area, Kim Ju-won and Gung Ye, through Taebaek 's high and deep mountain paths and water courses, gathered Hojok, the powerful local families, set up Taebong Kingdom, and thereby laid the foundations of Goryeo Dynasty. During the Chosun Dynasty, a variety of Confucian scholar cultures from Namin to Noron flourished against the background of this area. In the modern era, Taebaek cultural area was transformed into a place for resistance against the trials and tribulations of the turbulent period. After the uprising of the Donghak peasant army, Eui-byeong, a citizen army, who was standing on the philosophical and political basis of Wijungchuksa, protested against Japan. Taebaek Eui-byeong who led the nationwide protests of citizen soldiers in the late period of Chosun Dynasty was the most valiant army and led to the independence movement against Japanese imperialism. Eventually, this paper enables us to summarize the formation process of this cultural sphere, socio-economic foundation based on mountain trails and waterways, and historical and cultural characteristics of Taebaek cultural sphere.

한국어

태백문화권은 산과 강, 바다가 한데 어우러지고 산길과 물길, 뱃길을 통해 이루어진 문화권이다. 태백문화권은 한반도의 중추인 백두대간이 남북으로 지나고, 금강산과 태백산에서 발원한 북한강과 남한강이 동서로 흐르면서 동서남북으로 길고 넓게 형성되었다. 이러한 이 유로 태백문화권은 제천 점말동굴, 양구 상무룡리, 양양 오산리 유적에서 보듯이 한국 문화 가 형성된 근원지였다. 또한 7세기 삼국통일 때까지 남한강 유역을 두고 삼국이 치열한 다툼 을 벌였던 이곳은 고대 국가 발전의 터전이 되었다. 그런가 하면 태백의 높고 깊은 산길과 물길을 통해, 김주원과 궁예는 이곳에서 호족을 모으고 태봉국을 세워 고려 건국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선시대에는 남인에서 노론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사림문화가 꽃을 피웠다. 근대 에 이르러 태백문화권은 격동기의 시련과 수난에 대항하는 항쟁지로 탈바꿈했다. 위정척사적 의병은 동학농민군의 항쟁을 이어 태백 전역을 무대로 일제에 항거했다. 한말 전국적 의병 항쟁을 이끈 태백의병은 가장 전투적인 의병으로 이후 항일독립운동의 발화선이 되었다. 일 제의 산림과 광물에 대한 식민수탈이 자행되고 6ㆍ25전쟁으로 격전이 벌어지면서, 태백문화 권의 전통적 질서는 크게 파괴되어 갔다. 본 논문에서는 태백문화권의 형성과정, 산길과 물 길로 어우러진 사회경제적 기반, 그리고 태백문화권의 역사 문화적 특징을 정리한다.

목차

국문 요약
 Ⅰ. 머리말 - 문화권이란 무엇인가
 Ⅱ. 태백문화권의 역사 지역적 범위
 Ⅲ. 태백문화권의 역사 문화적 형성과정
 Ⅳ. 맺음말 - 태백문화권의 역사 문화적 특징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홍영의 Hong Young-eui. 국민대학교 한국역사학과 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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