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Fresco painting worked in a small castle in the town of Bentivoglio, about 20 km north of Bologna, are interesting because it is titled
한국어
볼로냐 북쪽으로 20Km 정도 떨어진 벤티볼리오라는 마을에 있는 작은 성의 한 방에 그려진 프레스코 벽화는 <빵 이야기 연작>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어 흥 미를 끈다. 본 작품의 미술사적 해석으로는 15세기 말, 이탈리아 북부 포 강 유 역에서 나타났던 볼로냐-페라라 지역의 화파, 특히 프란체스코 델 코사의 영향 이 강하게 나타나는 작품이지만 정치,사회적 해석은 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닌다. 우선 르네상스 시기의 이탈리아 귀족들은 밀과 곡식을 수확해야하는 여름에는 전쟁도 멈추고 곡식 확보에 열성을 다했고 이 시기를 보다 쾌적하게 보내기 위 해 도시 외곽 방앗간이 있는 마을에 자신들의 별장을 지어 여름 휴양과 함께 밀가루 확보에 전력을 다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밀가루와 흰 빵은 도시민들에 게 있어 단순히 식탁에 올라오는 음식의 한 가지가 아니라 도시민과 시골 농민 의 삶을 구분지어주는 하나의 사회적 상징이었기 때문이다. <빵 이야기 연작> 은 이러한 15세기 북부 이탈리아 귀족들의 여러 가지 삶의 단면들을 여실히 보 여주는 좋은 예시이다.
목차
Ⅱ. <빵 이야기 연작>의 배경과 미술사적 논의들
Ⅲ. <빵 이야기 연작>에 대한 사회적, 정치적 해석
1. 15세기 귀족들의 전원생활 - 볼로냐 근교의 별장(Villa) 문화
2. <빵 이야기 연작>이 갖는 정치적 의미와 가치
Ⅳ. 결론
<참고문헌>
<도판 목록>
<국문초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