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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文學]

한반도에서 간행된 일본어신문『경성신보(京城新報)』 문예물 연구 ― 「탐정실화 기이한 인연(探偵實話 奇緣)」을 중심으로 ―

원문정보

A study on the literary works of the Japanese newspaper “Gyeongseong-sinbo” published on the Korean Peninsula ─ Focusing on “Detective Story ― A Strange Fate” ─

이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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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essay aims at investigating the aspects regarding with that Japanese colonial settlers had enjoyed detective stories presented in Japanese newspapers, focusing on “A Strange Fate” serially pulished at Gyeongseong-sinbo, from 17th November to 1st December in 1908. Additionally, contemporary everyday lives of Japanese colonial settlers are also examined through characters and other settings of the novel. There were several detective stories in Japanese newspapers published by Japanese colonial settlers, before 1910, also before ‘detective story’ became a genre. Almost of those stories were literature in translation. But “A Strange Fate”, written by Hideko, classified as ‘real detective story’, was not one of translated story but an original : the meaningful initiative of a genre, original detective story. This story is meaningful as a set of signs regarding with Japanese settlers’ lifestyle and their notions about job throughout characters and settings as well. “A Strange Fate” is supposed to be an initiative of a new genre in Japanese literature, and at the same time, as a historical record in terms of manners and customs.

한국어

본 논문은 일본어 민간신문 『경성신보』에 게재된 히데코의 「탐정실화 기이한 인연」(1908년 11월 17일-12월1일)이라는 작품을 발견하고, 이 작품을 중심으로 1910년 이전 한반도에서 간행된 일본어 민간신문에서 탐정소설 장르의 문예물을 조사하여 당시 한반도의 재조일본인에게 어떻게 수용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나아가 탐정소설 장르로 파악되는 히데코의 「탐정실화 기이한 인연」의 등장인물의 활동 공간과 직업을 분석하여 당시의 재조일본인의 생활양상을 고찰하였다. 1910년 이전, 한반도에서 탐정소설 장르가 자리 잡기 이전 시기에 재조일본인이 발행한 일본어 민간신문에는 여러 탐정소설 장르의 작품이 소개되었는데, 그 대부분이 외국의 번역・번안 물이었다. 그 가운데 히데코의 「탐정실화 기이한 인연」은 ‘탐정실화’를 표제어로 내세운 창작물로서, 번역・번안에서 벗어나 창작탐정소설 장르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또한 이 작품에는 경성이라는 배경아래 다양한 공간을 등장시켜 당시 재조일본인의 거류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었으며, 등장인물의 직업을 통해 당시 한반도에서 생활하던 일본인들의 직업관을 살펴볼 수 있었다. 「탐정실화 기연」은 탐정장르가 확립되기 이전 한반도에서 민간신문을 통해 새로운 장르를 발신시켰다는 점에서 일본어문학으로서의 일본어 창작탐정소설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어

本論文は朝鮮半島で発行された日本語民間新聞の中で、『京城新報』に掲載されたひで子作の「探偵實話 奇緣」(1908年 11月 17日-12月1日)という作品を発見し、1910年以前の日本語民間新聞の中から探偵小説ジャンルと思われる文芸物を調査し、当時朝鮮半島の在朝日本人にどのように受容されているのかを研究したものである。それとともに「探偵實話 奇緣」の作品の分析を通じて登場人物の生活空間と朝鮮での職業を分析し、当時の在朝日本人の生活様相を考察したのである。 朝鮮半島で探偵小説が文芸物として位置づけられていない1910年以前、日本語民間新聞を調査した結果、数少ないながら探偵小説ジャンルが紹介されていた。しかし、その大部分が西欧の翻訳・翻案のものである。その中でひで子作の「探偵實話 奇緣」の三部作は「探偵實話」という表題を表に出した創作物であり、当時の翻訳・翻案から離れ創作探偵小説ジャンルを試みた作品である。この作品は「京城」という空間を背景にし、当時の「京城」での日本人居留地を描いている。そして作品の登場する人物は朝鮮半島で職業を持っていることから当時の在朝日本人の職業との比較分析によって彼らの生活様相を窺えることができたのである。「探偵實話 奇緣」は探偵小説ジャンルがまだ確立されていない時期に朝鮮半島で民間新聞により新しいジャンルを発信したという点から日本語文学での日本語創作探偵小説として位置づけられると思われる。

목차

<要旨>
 Ⅰ. 머리말
 Ⅱ. 1910년 이전, 일본어신문과 탐정소설 장르
 Ⅲ. 『경성신보』와 「탐정실화 기이한 인연」
 Ⅳ. 탐정소설로서의 「탐정실화 기이한 인연」
 Ⅴ. 「탐정실화-기이한 인연」과 경성이라는 공간
 Ⅵ. 맺음말
 参考文献
 <要旨>

저자정보

  • 이현희 Lee Hyun-Hee.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연구교수, 일본근대문학 전공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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