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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學]

류큐(琉球) 왕부 오고에(御後繪)의 왕권적 성격

원문정보

Royal Authority Characteristics of Ogoe(御後繪) in Ryukyu(琉球) Kingdom

김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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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study is intended to find out the royal authority characteristics of Ogoe made during Ryukyu Kingdom era in Okinawa. Ogoe is a portrait of king made after the king died during Ryukyu Kingdom era. In the process of reinforcing royal authority in Ryukyu Kingdom, Ogoe was made to emphasize religious sacred character of king. In this study, the followings are specifically contemplated in priority. First, from the perspective of royal authority, how Ogoe is described in historical literature materials of Ryukyu Kingdom is reviewed. Second, the aspect and changing process of ceremony for royal authority and religious ceremony for establishment of royal authority are reviewed. Third, the overall structure of Ogoe, clothing of figures in the paintings and background pictures are meticulously analyzed from the perspective of royal authority. In conclusion, it is inferred that Ryukyu Kingdom intended buddhistic deification by making Ogoe at that time. Specifically, they recognized successive kings of Ryukyu as the existence as good as Ten Kings or Ksitigarbha, and the Ogoe form settled in the process of spreading it. There are not many serious studies on Ogoe in Japan. That’s because real work of Ogoe doesn’t exist, or its existence has been known to the world recently. Therefore are many research tasks to be done in the future.

한국어

본고는 일본에서 오고에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류큐왕부 시대 국왕의 초상화가 왕권 확립과 어떻게 밀접한 관련이 있는가를 고찰하였다. 첫째 오고에라는 그림 텍스트 자체의 회화적 양식을 주목하였다. 오고에는 동아시아 여러 나라에 존재하는 국왕의 초상화하고는 구별되는 뚜렷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중앙에 정좌한 국왕의 모습이 좌우에 시립한 신하들에 견주어 과도하게 크게 묘사되었다는 점이다. 본고에서는 이 점을 왕권의 확대와 강화라는 측면에서 주목하였다. 둘째 오고에라는 그림 텍스트가 역사적으로 어떤 문맥에서 존재하였는지를 문헌자료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오고에는 주로 신주와 함께 종묘에 보존되었다. 초기에는 종묘에 벽화 형식으로 그려졌다가 후대에는 족자 형식으로 제작되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국왕이 존재하는 나라에서는 각종 왕권의례 및 제사의례가 존재하였다. 류큐왕부의 경우에는 일찍이 유교적 방식과 불교적 방식이라는 종묘의례가 혼재하였다. 그러다가 후대에 올수록 불교적 방식이 우위를 점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 점으로 미루어볼 때에, 류큐왕부에서 국왕을 부처에 버금가는 혹은 이를 능가하는 신적인 존재로 숭경토록 꾀하였다는 점을 주목하였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불교적 신격화를 꾀하였던 것이다. 바로 이 점이 오고에의 회화 양식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오고에에서 불교 회화의 흔적을 확인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일본어

本稿は「御後絵」という名前で知られている琉球時代の国王の肖像画について考察したものである。主に当時御後絵がどのような形で王権に結び付いたのかを追求しようとした。 まずテキストとしての御後絵に注目して、東アジア諸国における国王の肖像画に較べて、どのような特徴が見られるかを明らかにした。すべての御後絵に共通する絵画的様式は、画面の中央に玉座に座っている国王の肖像が大きく描かれている構図である。本稿ではこのような特徴を王権に結び付けて解釈を試みた。 また御後絵がどのような歴史的コンテキストから受け継がれてきたのかを文献資料を中心に考察した。かつて琉球時代には宗廟が建造され、宗廟において王室の祭祀が行われたが、その祭祀にはおおむね儒教と仏教という二つの種類が混在していた。ところで後代に入ってからは、次第に仏教のほうが優位を占めるようになった。本稿では、このような歴史的․社会的変化が御後絵の絵画様式にも影響を与えたことを確認した。結論的に、一枚の御後絵から、国王を仏教の諸仏に匹敵するような存在として祭り上げようとした神格化の過程が読み取れるのである。

목차

<要旨>
 Ⅰ. 오고에의 유실과 재현
 Ⅱ. 오고에의 회화 양식과 왕권
 Ⅲ. 왕실제사 공간 속의 오고에
 Ⅳ. 오고에의 왕권적 성격
 参考文献
 <要旨>

저자정보

  • 김용의 Kim Yongui.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교수, 일본문화학 전공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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