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examined Amy Yamada’s「바다 쪽 아이 Child on sea side(海の方の子 Umi-no-hou-no-ko)」written in 1989 and published in『만년의 어린이 Forever child(晩年の子供 Bannen-no-kodomo)』containing stories about school life, with the focus on fear of alienation and self-examination through other people. The work of「바다 쪽 아이 Child on sea side」is about a teenager growing up and describes personality building process. The presently adult main character recalls her youth experiences where the then immature teenager grew up to be an adult through her relationships with others amid emotional shocks, conflicts and the resulting changes in her view of the world. The work presents a 9-year-old girl and keeps a keen eye on human’s mentality of ostracism and alienation of children trying to overcome such exclusion, along with the serious problems of ostracism in school and hardships of life. In the work, Kumiko has been ostracized by her peers as she had to change schools often, so she shows self-defensive behavior; and Tetsuo is living in a poor condition. With these two main characters, the work describes in depth some of the diverse social problems in the 1980s, which received public attention. That is, the work emphasized that the problem of ostracism, people’s recognition and education for children living in poverty are not solely the ones that have to be resolved within schools; but the Japanese society as a whole should develop a mature awareness on them to find a solution. In this sense, the inner problems of the two main characters of the work and their stories are not simply the problem of children having a similar problem. Those are efforts to awaken a mature awareness in the whole Japanese society beyond age, gender, rich-poor gap, etc.
한국어
본고에서는 야마다 에이미의 학원물인 『만년의 어린이』에 수록된 1989년 작품「바다 쪽 아이」의 작품을 통해본 소외의 공포와 타자를 통한 자아성찰을 중심으로 작품을 고찰해 보았다.「바다 쪽 아이」의 작품은 현재의 내가 유년시절의 체험을 회상하며 타자와의 관계를 통해서 미성숙한 주인공이 성인이 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정신적 충격과 갈등, 그로인해 세상을 보는 시각이 변해가는 인격형성을 그린 성장소설이다. 이 작품은 9살 소녀를 통해 인간의 배척심리와 그 배척을 극복해 가는 과정의 아이들의 소외, 학교현장에서 일어나는 심각한 이지메문제와 생활고의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바다 쪽 아이」의 작품은 잦은 전학으로 인해 이지메를 겪은 구미코의 자기방어적인 행동과 장애와 빈곤한 환경에 처해져 있는 데츠오를 중심으로, 1980년대 당시 다양한 사회 현상들 중 큰 이슈가 되었던 문제점들을 심도 있게 묘사하고 있다. 즉 「바다 쪽 아이」의 작품은 이지메 문제와 빈곤한 아이들에 대한 시선과 교육이, 단순히 학교 내에서 해결해야 될 문제가 아닌 일본 사회 전반의 성숙한 의식에 그 해결책이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따라서 작품 내에 등장하는 두 명의 아이들의 내면세계와 이들 간의 이야기는 단순히 그러한 문제를 안고 있는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닌, 나이와 성별, 빈부격차 등의 차이를 초월한 일본사회 전반의 성숙된 의식을 일깨우려 하였던 것이라 할 수 있다.
목차
1. 들어가기
2. 작가의 경험(소외의식)의 문학적 형상
3. 작품을 통해 본 소외의 공포
4. 타자를 통한 자기성찰
5. 나가기
資料
참고문헌(Refer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