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Subjectivity through Electronic Writing — A focus on writing application
초록
영어
In the smart media environment, writing applications focusing on literacy are becoming popular. This study analyzed the process and space of the writing based on the assumption that the writing application of the smart phone is ‘electronic writing’. Especially, this study mainly analyzed the phenomenon that literacy and linear writing are activated in a hypertext environment containing nonlinearity. In the text-based writing application, the space of electronic writing appears as a remediation of the printing culture represented by paper books and the interface of digital culture represented by smart phones. For example, the smartphone interface remediated para-texts such as cover, title, and table of contents specific to a paper book. Writing application also emphasizes the process of writing, minimizing the interaction between user and text and enhancing the non-hypertextual nature, despite being a digital platform. Self in the digital age is constantly dispersed and pluralized in the process of using various media simultaneously. On the contrary, the writing application that appeared in the smart media environment encourages the user to converge one’s subjectivity through the process of repeating the writing process. This is a way of realizing the concept of “care of the self” proposed by Michel Foucault, and the public in the digital age can enter into a relationship with oneself through electronic writing.
한국어
스마트 미디어 환경에서 문자성을 중심으로 하는 글쓰기 애플리케이션이 대중화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스마트폰의 글쓰기 애플리케이션을 ‘전자적 글쓰기’로 전제하고 전자적 글쓰기의 과정과 공간을 분석했다. 특 히 본 연구에서는 비선형성을 내포한 하이퍼텍스트 환경에서, 오히려 문자 성과 선형적 글쓰기가 활성화되는 현상에 주목했다. 문자 중심의 글쓰기 애플리케이션에서 전자적 글쓰기의 공간은, 종이책 으로 대변되는 인쇄문화와 스마트폰으로 대변되는 디지털 문화가 재매개되 어 나타난다. 예를 들어서 종이책 특유의 표지, 제목, 목차 등 파라텍스트(para-text)가 스마트폰 인터페이스에 재매개되어 나타난다. 또한 디지털 플 랫폼임에도 불구하고 상호작용을 최소화하고 비(非)하이퍼텍스트적 성격을 강화해, 글을 쓰는 과정 자체를 강조한다. 디지털 시대에 자신(self)은 다양한 매체를 동시다발적으로 활용하는 과정 에서 끊임없이 분산되고 복수화되고 있다. 스마트 미디어 환경에 등장한 글 쓰기 애플리케이션은 역으로 사용자로 하여금 글쓰기의 과정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주체성을 수렴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는 미셸 푸코가 제시한 ‘자기 배려’의 개념에 대한 스마트 미디어 시대의 실현 방편 중 하나이다. 이처럼 디지털 시대의 대중은 전자적 글쓰기를 통해서 자신과의 관계 맺기를 수행할 수 있다.
목차
1. 서론
2. 비(非)하이퍼텍스트적인 글쓰기 공간
1) 재매개를 통한 파라텍스트 구성
2) 사용자와 텍스트의 제한적 상호작용
3. 자기 배려로서의 전자적 글쓰기
1) 수행적 글쓰기를 통한 자아 성찰
2) 파레시아로서의 기록적 글쓰기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