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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어 수동 표현의 비교 고찰 - 일본어 「Vーられる」와 한국어 {이} 피동사 및 {V-어지다}의 대응 관계의 성격 -

원문정보

A Comparative Study on Japanese and Korean Passive Expressions

양경모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aims at comparing the linguistic characteristics of Japanese and Korean passive expressions and exhibiting their differences. Translating 53 Japanese passive sentences into Korean, I observed how Japanese passive verbs correspond to Korean verb predicates. In this study, I specially focused on the corresponding relation between Japanese {V󰠏rareru} and Korean {이} passive verb and {V󰠏어지다} verb, and analyzed the ways of corresponding between them. Japanese passive verbs are formed by grammatical way, but Korean {이} passive verbs have been derived individually by word-formation rule. So, they have a limit in mutual corresponding. There is also a restriction in making korean {V-어지다} verb forms. {V-어지다} is intrinsically not an expression for [passive], but one for expressing intransitive meaning, that is, [change of properties or states]. Also, there is a limit in corresponding between Japanese {V-rareru} and Korean {V-어지다}.

한국어

이 논문은 일본어와 한국어의 수동 표현을 비교・고찰한 것으로 수동 표현과 관련한 양 언어 각각의 특성을 밝혀보고자 한 것이다. 소설에서 53개의 수동 표현을 추출하고, 그것들을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일본어 수동 표현의 「Vーられる」에 대해 한국어의 어떤 술어 형태로 대응할 수 있는지를 관찰하였다. 본고에서는 특히 「Vーられる」에 대한 한국어의 {이} 피동사와 {V󰠏어지다}의 대응 관계에 한정하여, 그 대응의 양태를 관찰・기술하고, 아울러 그것이 양 언어의 특성에 대해 무엇을 말해 주고 있는지를 설명하고자 하였다. 일본어의 「Vーられる」는 문법적으로 형성되는 데 비해, 한국어의 {이} 피동사는 개별적으로 파생되어 있는 어휘적인 성격의 것이기 때문에, 「Vーられる」에 대한 {이} 피동사의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 한편, 한국어의 {V󰠏어지다}도 그 형성에 제약이 있고, 본질적으로는 수동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고, [대상의 변화]를 표현하는 자동사적인 것으로, 일본어 「Vーられる」에 대한 대응에는 일정한 한계가 있음도 분명히 밝혀졌다.

목차

Abstract
 1. 들어가기
 2. 「Vーられる」와 {이} 피동사의 대응 관계
  2.1 대응의 구체적 양태
  2.2 한국어 {이} 파생접사의 다중(多重)적 기능
  2.3 「Vーられる」와 {이}피동사의 대응 유형
 3. 「Vーられる」와 {V-어지다}의 대응 관계
  3.1 대응의 구체적 양태
  3.2 한국어 {V-어지다}의 성립 조건
  3.3 「Vーられる」와 {어지다}의 대응 가능성
 4. 결론
 참고문헌
 국문요지

저자정보

  • 양경모 Yang Gyongmo. 목포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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