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A Study of Akiyuki Nosaka's “America Hijiki” : focused on the America Complex
초록
영어
This paper analyzes the representation of ‘America’ in Akiyuki Nosaka's “America Hijiki.” Chapter 2 discusses the Japanese-American relationship during the American Occupation period by analyzing the four contrastive aspects of spirituality/corporality, modernity/pre-modernity, adults/children, and masculinity/feminity. It also investigates the process of realizing and defining Japan's postwar complex towards America. In Chapter 3, this paper scrutinizes Japan's willingness to overcome its inferiority complex and its future, and confirms that the America Complex is originally impossible to overcome due to Japanese trauma suffered during the American Occupation. In Chapter 4, with particular emphasis on the expression of ‘meriken arerugi’ (Yankee allergy), “America Hijiki,” which originates from the socio-political relationship with the U.S in the late 1960s, not only asks for reflection on the America Complex, but, in the end, asserts the violence of the American Occupation. This conclusion is assumed to gain objectivity based on the analyzed results of the representation of ‘Tenno (Emperor of Japan),’ illustrated in Nosaka's war epic.
한국어
본고는 노사카 아키유키의 <아메리카 히지키>를 통하여 ‘아메리카’ 표상에 대하여 분석한 것이다. 2장에서는 미점령기의 아메리카와 일본의 관계를 정신/신체성, 근대/전근대성, 어른/아이성, 남성/여성성이라는 네 가지 대립성으로 분석하고, 전후 일본의 아메리카 콤플렉스를 자각하고 획정하는 과정을 확인하였다. 3장에서는 아메리카 콤플렉스의 극복 의지와 행방에 대하여 살펴보았으며, 미점령의 트라우마로 하여 근원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4장에서는 주로 ‘메리켄 알레르기’라는 표현에 주목하여, <아메리카 히지키>가 1960년대 후반의 아메리카와의 정치사회적 관계 속에서 나온 것으로 단지 아메리카 콤플렉스의 반성을 촉구하는 작품이 아니라 미점령의 폭력성을 최종적으로 획정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러한 결론은 노사카의 전쟁서사에 표상된 ‘천황’ 표상의 분석 결과를 통하여 다시 객관적으로 정리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 서론
2. ‘아메리카 콤플렉스’의 자각과 획정
2.1 어른/아이성
2.2 정신/신체성
2.3 근대/전근대성
2.4 남성/여성성
3. ‘아메리카 콤플렉스’의 극복 의지와 그 행방
4. ‘아메리카 콤플렉스’의 재획정
5. 결론
<참고문헌>
<국문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