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A Study on <gahada(可하다)> as an equivalence to <beshi(べし)>
초록
영어
This paper examines equivalence of Japanese auxiliary verb
한국어
본고는 일본어의 ‘文語’로 작성된 공식문서인 『朝鮮總督府官報』와 그에 첨부된 ‘조선역문’을 중심으로, 조동사 <べし>가 한국어로 어떻게 대역되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べし>의 대역어로는 ①<~할 事> ②<~ㄹ듯하다> ③<~ㄹ지라> ④<~함(이라)> ⑤<~(함 이)可하다>와 같이 다섯 가지 유형이 채택되고 있는데, 이처럼 다양한 대역 양상을 보이는 것은 <べし>가 가진 다의성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함이)可하다>가 『관보』의 기 본적인 대역 방침을 충실히 이행한 것이라고 한다면, 그 방침은 어휘 레벨을 넘어 문법형식에까지 적용되는 철저함을 띠고 있다고 해야겠다. 아울러 <~(함이)可하다>를 제외한 나머지 대역어들 을 번역차용으로 이해한다면 역시 같은 논리로 어휘 레벨을 넘어 문법형식에까지 번역차용이 시 도됐다는 것이 되어 『관보』의 언어연구자료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새삼 확인할 수 있다고 하겠다. 요컨대 『관보』의 대역은 단순한 축어역이나 마치 기계번역과도 같은 기본방침에만 충실한 것이 아니라 당대의 한국어를 생생하게 반영한 요소 역시 공존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관보』의 언어문제에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목차
1. 들어가기
2. 『관보『에서의 <べし>의 대역과 문제의 소재
3. 『논어』 언해 및 『독립신문』에서의 <가하다>
4. 『관보』에서의 <べし>의 대역
4.1. <~할 事> 유형
4.2. <~ㄹ듯하다> 유형
4.3. <~ㄹ지라> 유형
4.4. <~함(이라)> 유형
4.5. <(~함이)可하다> 유형
5.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