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A Comparative Study between Korea and Japan on Chilseok folk tale
초록
영어
Gyun-woo and Jik-nyo folk tale in Japan and Korean, which originated in China is called 「Chilseok」, and has been settled as one of customs. It is now performed on July 7th in lunar calendar in Korea and in solar calender in Japan. This is a typical tale that exists in both Korea and Japan and concerned with the stars. Chilseok in the figure was about Gyun-woo and Jik-nyo's heart-rending love and parting. But now in addition to the story, they identify Chilseok with Obong in Japan and Chilseong in Korea by region. I will study Korea and Japan have any thoughts about this aspect to the stars and what had influenced.
한국어
중국에서 유래된 견우와 직녀 설화는 한국과 일본에도 전해져 ‘칠석’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하 나의 세시풍속으로 자리 잡아 왔다. 지금은 한국에서는 음력 7월7일에, 일본에서는 양력 7월7일 에 행해진다. 이것은 한일 양국에서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설화이며, 별에 관련된 대표적인 설화라 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칠석의 모습은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사랑과 이별 이야기 외 에 일본에서는 칠석을 오봉(일본의 추석)과 동일시하는 지역이 있고, 한국에서는 칠성과 동일시 하는 곳이 있다. 천문학의 원류는 점성술에서 시작된다. 별의 운행을 보고 인간의 삶을 점치는 점성술은 더 나아 가 하나의 학문으로서 자리 잡게 된다. 중국에서는 천재지변, 가뭄, 기근, 전염병, 전쟁 등이 끊이 지 않으면, 이 원인은 하늘의 천제가 통치자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인간에게 벌을 내리는 것이라 고 생각했다. 이것을 해결하기위한 방법은 통치자를 바꾸어 새로운 왕조를 세우는 역성혁명이다. 한국에서의 조선왕조가 바로 역성혁명의 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그러한 역성혁명이 성공한 적 은 없었다. 천황에게 책임을 전가시킨 것이 아니라, 원령의 탓으로 돌렸다. 원령(원한을 품고 죽은 영)을 달래주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생각했다. 한국의 점성학이 국가적인 유형이라고 한다면 일본은 개인적 유형이라서, 점성학의 발달에 제한이 가해질 수밖에 없었다. 일본의 오봉은 불교의 우란분에서 유래했다. 아귀도에 빠진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목련존자가 100명의 승려들에게 공양을 한 것이다. 이것은 한국에서의 추석보다는 백종일(음력 7월15일)에 해당된다. 일본은 오봉을 맞는 준비를 하는 날이 7월7일이다. 오봉과 칠석이 자연스레 겹쳐진다. 칠석제는 한일양국에서 왕실과 민간에서 두루 행해졌지만, 지금에 와서는 주로 일본에서는 견 우와 직녀가 하나의 신으로 받들어져서 신사에서 행하고 있다. 반면에 한국에서는 사찰에서 행하 고 있다. 한국에서는 불교가 들어오기 전부터 산신신앙과 칠성신앙이 발달되어 있었다. 불교를 정 착시키기 위해 칠성신앙을 이용했다. 대웅전 뒤에 칠성각을 두어 자연스럽게 융화시켰다. 칠성신 은 북두칠성을 의미하며,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신으로 삶과 죽음, 길흉화복, 기자신앙 등 폭넓 게 인간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아우르는 신앙의 대상이었다. 칠성과 칠석 발음도 비슷하고, 별에 관한 신앙이며, ‘칠’이라는 숫자의 공통점 등이 칠석과 칠성을 동일시하게 된 것이다.
목차
Ⅰ. 서론
Ⅱ. 별에 관한 신앙
1. 한일의 점성학의 유형-역성혁명과 원령신앙
2. 한국과 일본의 칠석-불교와 신도
3. 한국의 칠성신앙과 일본의 오봉
Ⅲ. 결론
<참고문헌>
<국문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