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Analysis of the narrative “I novel from left to right” of Mizumura Minae - The border of the Exodus and Exile -
초록
영어
This paper analyzed the features of the narrative of “ I novel from left to right ” of Mizumura Minae. Mizumura Minae is a writer who raised questions with fresh stimulus to Japanese literature. In Chapter 2, I analyzed that telephone and siren, snow is to create a structure called memory and oblivion, this structure effected to “ego” healing and regeneration In Chapter 3, I analyzed that in the style of a three story multi-tiered, telephone conversation, recollection, english diary, and photo image, the identity of the character discribed to that float between the Japanese and English, In Chapter 4, I analyzed that the story in spite of the format have been deployed around the family history, have offered objection something to do with “I novel” is, and has been rebuilding the I novel. It can be said that it is through a serious reflection identity hometown, and Japanese, about the Japanese, in that sense, this writer attempt to cast doubt on modern Japanese literature, which was built on the nation-state theory. Nevertheless, the question still remains, because of ending that return to hometown intimacy linguistic.
한국어
본 논문은 미즈무라 미나에의 『私小說 from left to right』의 소설의 다층적 내러티브 와 문체가 ‘사소설(私小說)’을 어떻게 재구축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하였다. 미즈무라는 전후 일본의 외국 이산(diaspora)이라는 시기가 낳은 이동의 작가로, 일본어 와 영어를 혼용하고, 세로쓰기가 아닌 가로쓰기로 된 소설을 발표하는 등 파격적인 행 보를 보여줘, 일본문학에 신선한 자극을 주었다. 먼저, 소설의 서사구조를 이루는 일기, 전화, 사진이라는 다층적 내러티브가 어떻게 과거의 기억을 망각에서 재생시키는지를 중심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러한 서사구조가 고 향과 타향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낳고 자아의 재생과 치유라는 효과를 낳고 있다는 점 을 밝혔다. 다음으로, 영어적 정체성과 일본어적 정체성, 문학과 사진 장르의 혼합이라는 구조가 일본근대문학의 전통을 넘어, ‘사소설’을 중심으로 한 일본근대문학을 상대화시키는 작 업이 된다는 점을 분석하였다. 철저하게 가족사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사소설의 형식임에도 그것은 ‘사소설’이란 무 엇인가를 반문하는 내러티브이고, 그것은 주인공으로 하여금 고향 ‘일본’에 대한 새로운 인식으로 나아가게 한다는 점을 고찰하였다. 그럼에도 이 소설이 ‘유배’의 감각에서 ‘탈출’ 그리고 언어적 친밀감이 주는 고향으 로의 ‘귀환’이라는 결말인 것은, 앞서의 시도들이 국민문학적 경계로 회귀하는 구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부가해 두고자 한다.
목차
1. 머리말
2. 기억의 소환
3. 다층적 내러티브
4. 재구축되는 사소설
5.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