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The Sabbath in Third Isaiah : An Exegetical Study of Isa 56:1-8 and 58:13-14
초록
영어
The Sabbath theology in Third Isaiah (Isaiah 56-66), to which we must pay attention for our understanding of the development of the Sabbath institution during the biblical period, has not received much attention from scholars. After surveying some important pieces that treat the Sabbath in the Old Testament, this paper attempts to do an exegetical examination of the two passages in Third Isaiah that address the Sabbath, that is, 56:1-8 and 58:13-14, and deals with some theological problems arising from the exegesis. The passage of 56:1-8 mentions foreigners and eunuchs, and it speaks how to be a member of the true Israel. The passage takes an inclusive stance, and thus it is contrasted with the stances that we may see from Deuteronomy 23:2-9, Ezekiel 44:6-9, Ezra 9, and Nehemiah 13:1-3, 23-31. While implicitly debating with the teachings and rulings of the Torah, it also inherits and develops the Torah’s spirit in emphasizing the Sabbath observance as the qualification for belonging to the true Israel. The sayings in Isaiah 58:13-14, if compared with the preceding pericope (58:1-12), may appear to underscore rituals rather than love and mercy, but in fact they are not so. The Sabbath is a day of delight, and thus the spirit is more important than the appearance. Like Isaiah 56:1-8, this passage highlights the Sabbath observance and speaks about the membership of the true Israel. In conclusion, the Sabbath theology of Third Isaiah is rooted in the previous biblical traditions, and it inherits them and debates with them. Over against other biblical traditions, Third Isaiah’s understanding of the Sabbath is innovative, and thus it should be understood to have been an important signpost in the development of the concept. I hope this paper paves the way to a deeper understanding of the Sabbath theology of Third Isaiah, the book of Isaiah as a whole, and the prophetic literature in general.
한국어
성서 시대 안식일 발전에서 중요하게 보아야 할 본문 중 하나인 제3 이사야(사 56-66장)는 그간 안식일과 관련된 논의에서 많이 다루어지지 못했다. 구약의 안식일을 연구하는 몇 가지 연구들을 개관한 후, 본 논문은 제3 이사야에서 안식일을 언급하는 두 본문인 56장 1-8절과 58장 13-14절을 주석하고, 거기서 중요하게 나타나는 신학적 문제들을 다룬다. 56장 1-8절은 이방인과 내시들을 언급하면서 참 이스라엘에 속할 자격에 대해 말해 준다. 이 본문은 열린 태도를 취함으로써 신명기 23장 2-9절, 에스겔 44장 6-9절, 에스라 9장, 느헤미야 13장 1-3절 및 23-31절과 대조된다. 이 본문은 토라의 가르침 및 평결과 암묵적으로 논쟁하면서도, 참 이스라엘의 일원이 될 자격으로서 안식일을 강조한다는 면에서는 토라의 정신을 이어받고 발전시킨다. 58장 13-14절은 바로 앞 단락(58:1-12)과 비교할 때 사랑과 인애보다 의례를 강조한다고 일견 보일 수 있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안식일은 ‘기쁨’의 날이기에 외양보다 내면이 더 중요하게 부각된다. 또한 이 본문 역시도 56장 1-8절과 마찬가지로 안식일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야곱의 집”을 언급하면서 다시 한 번 참 이스라엘의 일원이 될 자격을 이야기한다. 결론적으로, 제3 이사야의 안식일 신학은 이전 성서 전승에 뿌리박고 있으며, 그것을 계승함과 동시에 그것과 논쟁한다. 다른 성서 자료들과 비교해 볼 때 제3 이사야의 안식일 이해는 혁신적이며, 이것은 이후의 안식일 이해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본 논문이 제3 이사야, 혹은 이사야서, 더 나아가 예언서의 안식일 이해에 관한 이후의 연구에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목차
2. 구약 속 안식일에 관한 연구들
3. 이사야 56장 1-8절
4. 이사야 58장 13-14절
5. 결론: 제3 이사야의 안식일 신학
6.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