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Correlates of Social Distance towards the North Korean Refugees among South Korean Youth
초록
영어
As Korea becomes a multicultural society, mutual understanding between different cultures and social integration emerged as an important issue. Korean youths have been living in a multicultural society since the beginning of their lives, and have the task of improving understanding and acceptance of various racial or cultural groups. Based on this perspective,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reality of social distance towards the North Korean refugees among South Korean youth and to verify the factors which influence social distance towards North Korean refugees. A self reported questionnaire survey was conducted for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and 325 data were used for the final analysis. As a result of the measurement using the Bogardus scale, it was found that social distance of Korean youth towards North Korean refugees was closer than that of Korean adults. In addition, the proportion of acceptance from ‘South Korean citizens’ to ‘spouse’ did not show a gradual decline, but was marked by three groups. Group 1: South Korean citizens, fellow workers, neighbors and friends showed a similar rate of around 75%, group 2: the business partner was in the middle of about 50%, and group 3: boyfriend(girlfriend) and spouse was within 40%. In order to verify the factors which influence social distance towards North Korean refugees among Korean youth, two models were created. The variables put in [Model 1] were socio-demographic and family-related variables as control variables. The variables put in [Model 2] were socio-demographic variables, family-related variables, and the major variables of this study(national identity, perceived threat, and relationship with father, mother, teacher, and friends). As a results of analysis of [model 1], it was found that the family variable(β=-1.840, p <.1) and the religious variable(β=1.994, p <.05) are statistically significant in predicting the level of social distance. In other words, the more family members, the more distant the social distance, and the youth who had regular religious activities felt closer to the North Korean refugees than those who did not. Model 2 as the full model showed that the religious variables(β=1.840, p <.1), perceived threat(β=-11.234, p<.001), the relationship with mother(β=2.516, p<.01), and the relationship with friends,(β=-2.040, p <.05) were associated with levels of social distance of youths. In other words, it was found that the more regular religious activities, the closer they feel towards North Korean refugees, the higher perceived threat, the more distance they feel, the better relationship with mother, the closer they feel, and the better relationship with friends, the further they feel. Based on this, implications of research results and necessary intervention were discussed.
한국어
한국사회가 다문화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다양한 문화 간 상호이해와 사회통합이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였다. 한국의 청소년들은 생애 초기부터 다문화사회에서 살고 있고, 다양한 집단에 대한 이해와 수용 능력을 향상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청소년들이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느끼는 사회적 거리감의 실태를 살펴보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였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방식으로 조사를 수행하였고 325명의 데이터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Bogardus 척도를 사용하여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일반 청소년들의 사회적 거리감 실태를 살펴본 결과, 남한 성인에 비해 청소년들이 북한이탈주민에 대해 사회적 거리감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가’에서부터 ‘배우자’에 이르기까지 수용하는 비율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지 않고 크게 세 개의 그룹으로 묶이는 특징을 보였다. 즉 남한주민, 직장동료, 이웃, 친구의 경우 75% 안팎의 비슷한 비율을 보였고, 동업자 그룹이 약 50%로 중간에 속하였고, 나머지가 연인과 배우자로서 약 40%의 수용 정도를 나타냈다. 청소년들이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느끼는 사회적 거리감의 영향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Model 1]에서는 통제변수로서 인구사회학적 변수 및 가족 변수를 투입하였고 [Model 2]에서는 [Model 1]의 변수를 투입한 후에 본 연구의 주요 변수인 국민정체성, 위협인지, 그리고 인간관계 변수로서 부와의 관계, 모와의 관계, 교사와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를 투입하였다. 분석결과, [Model 1]에서는 가족변수(β=-1.840, p<.1)와 종교변수(β=1.994, p<.05)가 사회적 거리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즉 가족 수가 많을수록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청소년들의 사회적 거리감이 멀어지고, 규칙적인 종교활동을 하는 청소년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가깝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Model 2]에서는 종교변수(β=1.840, p<.1), 위협인지(β= -11.234, p<.001), 모와의 관계(β=2.516, p<.01), 그리고 친구와의 관계(β=-2.040, p<.05)가 청소년의 사회적 거리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규칙적인 종교활동을 하는 청소년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을 덜 느끼고,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위협을 높게 인지할수록 그들을 수용하기 어려워함으로써 사회적 거리감을 크게 느끼며, 모와의 관계가 좋은 청소년일수록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수용 정도가 높아 사회적 거리감을 덜 느끼고 친구와의 관계가 좋을수록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수용 정도가 낮아져 이들을 더 멀게 느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결과가 가지는 함의와 필요한 개입 방안을 논의하였다.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2.1 사회정체성 이론과 집단위협 이론
2.2 사회적 거리감
2.3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
2.4 사회적 거리감에 미치는 영향요인
Ⅲ. 연구방법
3.1 조사방법
3.2 변수 및 측정도구
3.3 분석방법
Ⅳ. 연구결과
4.1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4.2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청소년의 사회적 거리감
4.3 주요변수간 상관관계
4.4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청소년의 사회적 거리감에 미치는 영향요인 분석
Ⅴ.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References)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