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e aspects of the discourses in the novels of the Air Force journals in the 1950's In the 1950's a lot of writers who took significant parts in the Korean literary history published their works in the military journals. However, full-scale researches on those journals were hardly made. Thus, this paper classified the discourse of novels depicting the reality of the 1950's into two major types and discussed the characteristics of each one with the preliminary researches on Gonggunsunbo, Comet, the Air Force journals published in the 1950's. One of the primary characteristics of the novels published in the Air Force organs was the discourse of anticommunism and patriotism. The novels were featured criticising the communist ideology and society through the negative aspects of communists or infusing patriotism through the positive configuration of soldiers or patriotic figures. Those works came out mostly during the wartime, but the fact that even after the truce it constantly did indicated the ideological stiffness of the reality in the 1950's. Another characteristic of the novels published in the Air Force journals was the discourse of reality criticism. In those works appeared those who did irregularities and corruption without hesitation to survive the reality ruined by the war. Also, incompetent and corrupt government and politicians were portrayed critically in the society of poverty and absurdity. Those works were published mostly after the truce and showed major characteristics of the 1950‘s novels which were greatly influenced by existentialism.

한국어

1950년대에는 한국문학사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많은 문인들이 군 기관지에 작품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실에도 불구하고 군 기관지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우선 1950년대에 발행된 공군 기관지 공군순보, 코메트 등에 대한 기초 조사를 한 후, 1950년대 현실을 다룬 소설의 담론 양상을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하여 각 유형의 특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공군 기관지 소설의 주요한 특성 중 하나는 반공애국 담론의 작품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반공애국 담론의 작품들은 주로 부정적인 공산주의자의 모습을 통해 공산주의 이념 혹은 공산주의 사회를 비판하고, 군인 혹은 애국적 인물의 긍정적 형상화를 통해 애국심을 고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이와 같은 작품들은 주로 전쟁기에 많이 발표되었지만, 휴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어 1950년대 현실의 이데올로기적 경직화 현상을 보여준다. 공군 기관지 소설의 또 다른 특성은 현실비판 담론의 작품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이 작품들은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된 현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부정과 부패를 서슴지 않는 인간들의 모습과 가난하고 부조리한 사회, 무능하고 부패한 정부와 정치인들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들은 주로 휴전 이후 많이 발표되었는데, 소위 실존주의의 영향을 많이 받은 1950년대 소설의 주요한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