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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성과 창조성의 균형점으로서 한양과 근기지방의 문화지리학적 의미 - 화서학파와 북학파의 활동과 사상적 지향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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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ultural and geographical Meaning of Hanyang and Geungi Province as the Equilibrium Point of Traditionality and Creativity - with the Action and Ideological Foundation of the Bukhak-school and the Hwaseo-school as the center -

엄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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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essay clarified the history of thought and cultural topography of Seoul and Geungi Province in late Joseon dynasty through the cultural and geographical meaning of Hanyang and Geungi Province as the equilibrium point of traditionality and creativity- with the action and ideological foundation of the Bukhak-school and the Hwaseo-school as the center. Especially this study investigated how the ideological foundation of traditional Hwaseo-school and creative Bukhak-school was built and operated in the cultural space of Hanyang. Hongdaeyong and Pakjiwon breaked from the idealogical orthodox theory founded on Lichi theory of neo-Confucianism and suggested the relativistic and empirical Lichi theory. They made this idea the foundation on which one could accepted the physical world and science pushfully and positively. Hongdaeyong deduced the thought of Inmulgyun(人 物均) of man and matter are equal from the thought of ‘equivalence of value between man and animals and plants’, the idea that they have involved principle[理], intelligence and benevolence[仁] equally. The Hwaseo-school such as Leehangro and Yujunggyo understood the thought of ‘Li and chi are distinctly separate things[理氣決是二物]’ of the Zhouhsi(朱熹) in the axiological point of view. Moreover they raised the moral values and contempted object of the material desire by constituting the system of theory of the value-hierarchical and vertical LichiSimseong[理氣心性論] of authentic Neo-Confucianism. According to this philosophy which postpone material value and private interests to moral value and public welfare, they opposed stubbornly that the Western material and instrumental culture stimulates people appetite. As seen as Hanyang at the center, while Bukhak-school forwards in the creative direction by accepting the products of civilization of the Ching and the West, The Hwaseoschool forwards in the direction protecting traditionality through emphasis of moral substance and conventional morality founding on distinction of Li from chi. To sum up the Bukhak-school and the Hwaseo-school, Hanyang has the meaning that moral and cultural geographical space and practical and economic one have been overlapped. On the one hand with perspective of ‘Eastern ways and Western frames theory[東道西器論]’, Hanyang sticks to traditionality as conservative stronghold in which traditional moral values are protected, on the other hand it tried to realize creativity of change, reformation and development through acceptance of new thought. Summing up, it is maintenance of balance between two conflictual values that Hanyang has the symbolic meaning as moral and culture-geographical space.

한국어

이 글은 조선후기 서울과 근기지방을 중심으로 하는 사상사와 문화적 지형을전통성과 창조성의 균형점으로서 한양과 근기지방의 문화지리학적 의미를 화서학파와 북학파의 활동과 사상적 지향을 중심으로 해명하였다. 특히 전통성을 강조하는 화서학파와 창조성을 강조하는 북학파가 지향한 사상적 태도가 ‘한양’이라는 문화공간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작동하였는가에 대한 상관적 특성을 고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북학파는 인간과 동식물이 동등한 가치를 가지고 리와 영명함, 인(仁)을 내재해 가지고 있다는 사고와 사물[物]을 객관적인 대상으로 인식하고 이를 이용대상물로 삼는 새로운 물론에까지 나아감으로써 새로운 문물을받아들이는 창의적 사고로 나아갈 수 있었다. 북학파 사상의 특색은 그 연원으로서 낙론(洛論) 또는 낙학(洛學) 속에 이미 실용적 경세학적 요소가 농후하게 내포되어 있었다는 점에서 이론이 환경에 우선하는 환경가능론(또는 문화결정론)적의미를 가지고 있다. 북학파에 있어서 ‘한양’이라는 문화지리적 공간은 자신들의경험주의적 세계관에 기초하여 외부세계의 새로운 사상을 수용하면서 외부 문물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창조성이 발현되는 공간이었다고 할 수 있다. 반면 화서학파는 도덕적 가치가 물질적 가치보다 비교 우위에 두는 철학체계를 견지하고 있기 때문에 서양의 수단적이고 도구적인 문물이 백성들의 기욕(嗜慾)을자극하는 폐해를 가지는 것이라고 극력 비판하였다. 여기에서 이미 그들의 철학체계 속에 서양 문질문명을 배격할 수 있는 비판적 이론적 구조가 내포되어 있다. 화서학파에 있어서 ‘한양’의 문화지리적 의미는 자신들의 도덕적 이상론을 실현하기 위하여 유기적으로 소통해야 하는 정치권력의 정점이 소재하는 문화지리적 상징 공간이 된다. 북학파와 화서학파를 종합하는 관점에서 문화 지리적 공간이자 실용적 경제 지리적 공간으로서 ‘한양’은 동도서기론적 입장에서 전통적 도덕과 인륜적 세계를 유지시키고자 하는 보수적 아성으로서 전통성의 고수와 함께 새로운 사상의 수용을 통한 변화와 개혁, 발전이라는 창조성을 실현하는 중층적 공간이다. 또한 한양은 위의 두 가지 대립적 가치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그 문화지리적 공간으로서 상징적 의미가 있다. ‘한양’이 이러한 양면적 대립 요소의 균형을 유지하고자 한 것은 이러한 균형의 유지가 국가 전체의 정치적 권력의 중심지이자, 경제적 문화적 권력의 근원으로 ‘한양’의 정체성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목차

1. 서론
 2. 시대적 학문적 배경 및 한양과 근기의 학문적·문화지리적 특색
 3. 북학파의 사상적 특색과 한양과 근기의 문화지리적 의미
 4. 화서학파의 사상적 기조와 한양과 근기의 문화지리적 역할
 5. 북학파와 화서학파의 사상적 지향과 ‘한양’의 문화지리적 균형점으로서의 의미
 6.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저자정보

  • 엄연석 Eom, Yeonseok. 한림대학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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