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For the reasons or backgrounds of extreme social polarization in current Korean society, there can be various diagnoses or discussions. Whatever the results may be, it is evident that the Church can never be completely free from her responsibility for this traumatic issue because she never exists in any different dimension beyond this real society but rather as a leading part of it. The Church should make efforts to provide the world with her theological insights for the solution of problematic issues. In its original practices and meanings, the eucharist, which the Church had located it in her central liturgical position for a long period of time, inherently had a very powerful metaphor of being with the neighbouring world in it in spite of its different emphases according to each particular context. Thus it is certain that there is an implication or motive for overwhelming today's social polarization in the eucharistic theology. The eucharist is, as Jesus was so, a kind of the reconciling Sacrament that is to be shared with others, so that thereby promotes unitive spirit among people from all social strata. This caring aspect in the eucharistic rationale and practice can be one of the crucial clues toward the solution of the current social polarization. Imperatively saying, since all the shines of reform in our society should emerge from life in church first, reinterpretation of the eucharist related to the issue is desperately in need of a requisite attention of contemporary Korean churches.
한국어
오늘날 한국 사회 내의 극단적인 양극화 현상에 관해 여러 가지 진단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 결과가 어떠하든 간에 교회는 이 같은 고통스런 이슈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음이 분명하다. 교회는 이런 현실 사회를 초월한 어느 다른 영역 안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부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교회는 세상의 문제되는 이슈들에 대한 해결을 위한 신학적 통찰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교회가 오랜 세월 동안 그 중심에 위치시켜온 성찬은 비록 각 상황 마다 다른 강조점들이 있어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원래적인 실행과 의미 속에 이웃 세상과 함께 한다는 의미는 가장 강력한 것 중의 하나였다. 따라서 성찬의 신학 안에는 오늘의 사회 양극화 극복을 위한 함의와 동기가 있음이 분명하다. 성찬은 예수께서 그러하셨듯이 일종의 타자와 함께 나누는, 그래서 그로 인해 모든 사회 계층 간의 일치의 정신을 진작시키는, 화해의 성례전인 것이다. 성찬의 이념과 실행 속에 들어 있는 이같은 배려적 측면은 현 사회 양극화의 해결을 위한 결정적 단초의 하나가 될 수 있다. 당위적으로 말하여 우리 사회의 모든 개혁 의 빛줄기는 교회의 삶 안에서 먼저 나아와야 하기에 본 이슈에 관련된 이 같은 성찬의 새로운 이해는 현 한국 교회의 깊은 관심의 필요 하에 있다고 본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오늘의 사회양극화 현실의 이해
Ⅲ. 탈사회양극화를 위한 성찬 신학적 조명
A. 신약성경의 성찬기사
B. 초대교회의 성찬신학
Ⅳ. 사회양극화와 성찬 신학적 대안
A. 탈 양극화를 위한 성찬 신학적 원리: 교회론적 차원과 사회학적 차원
B. 탈 양극화를 위한 성찬 신학적 실천 제언
Ⅴ. 나오는 말
참 고 문 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