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Body Extended, Media Embodied : Watching David Cronenberg’s Body Horror Through Marshall McLuhan
초록
영어
David Cronenberg, a filmmaker whose main interest could be condensed as 'body horror', displays how human body could be the subject of horror through his works as
한국어
이 논문은 영화감독 크로넨버그의 <비디오드롬>, <플라이>, <네이키드 런치>, <익지 스텐스> 등 네 편의 영화를 통해 몸과 미디어가 융합되면서 발생하는 공포를 맥루한의 이론에 입각하여 해석한다. 네 편의 영화에 등장하는 미디어에 흡수되어 통합된 몸을 지닌, 극 uf과 미디어에 종속된 인간의 모습은 ‘미디어란 곧 인간의 확장이자 스며드는 기술’이라고 본 맥루한의 탁견과 상통한다. 크로넨버그는 맥루한의 탁견에 공포를 가미 하여 미디어에 압도되는 인간, 미디어에 의해 규정되는 인간의 인식, 그리하여 어디에 나 존재하면서 항상 확장되는 무소불위의 능력으로 인해 물신화 되는 미디어,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진짜인지 아니면 미디어의 환상인지 분간할 수 없는 두려움을 제시한다. 몸과 정신 뿐 아니라 현실과 망상, 나와 남, 삶과 죽음, 내면과 외면의 구분이 모두 붕 괴되는 경계의 내파는 감추고 싶었던 욕망이 고스란히 외면으로 드러나는 공포, 살아있 는지 죽은 건지 모호해서 느끼는 공포, 나와 남을 분간할 수 없어서 발생하는 공포로 이어진다. 따라서 그의 영화에서 혼란은 결국 그 모든 게 현실인지 환상인지도 모르게 와해된다. 그리고 그런 와해는 재차 공포가 되어 확장된 몸속으로 다시 스며든다.
목차
1. 서론
1) 크로넨버그와 몸의 공포
2) 이론적 배경
2. 본론
1) 미디어가 인간이다
2) 미디어가 정신이다
3) 미디어가 신이다
4) 하지만 이 모든 게 진짜일까?
3. 결론 : 확장되는 인간과 스며드는 기술, 그리고 공포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