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The Formation and Application of 'living-political-cultural history' Sequencing Criterion in Korean History Curriculum
초록
한국어
학습자에게 제공되는 일련의 학습 내용 또는 경험을 내적으로 연관된 질서에 따라 구성하는 것 을 계열화라고 하며, 역사교육의 계열화는 교육과정 개정이 있을 때마다 주요 해결 과제로 제기되어 왔다. 역사 교육과정에서의 계열화는 중,고등학교 국사를 중심으로 논의되었으며 제3차 교육과정 시기부터 본격화되었다. 생활사-정치사-문화사 기준은 이때 형성된 것으로 해방 이후 제2차 교육과정까지 실천된 초,중,고등학교 역사교육을 바탕으로 학교급별 역사교육을 체계화하려는 시도의 결과물로 볼 수 있다. 그 뒤 생활사-정치사-문화사 기준은 학교급별 국사 교육 내용의 계열화를 위한 내용 계열성 기준, 각각의 단계에서 지향해야 할 역사교육의 성격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제7차 교육과정에까지 지속적인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국가 교육과정의 계열화 방안은 1970년대에 형성된 생활사-정치사-문화사 기준을 반복 적용하는데서 벗어나 한층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각 학교 단계에서 지향해야 할 역사교육의 특성, 본질 등을 좀 더 체계적으로 고려하여, 그에 적절한 학습 내용을 선정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고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의 『국사』나 『세계사』처럼 내용의 범위나 주제를 일정하게 전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각급 학교 역사교육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학습 내용의 범위(교과목)를 다양하게 설정하고 각 과목내용의 연계성과 차별성을 살려나가는 방향으로의 변화도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주요어: 역사과 교육과정의 계열화, 생활사-정치사-문화사, 분류사 체제의 내용구성
목차
I. 서론
II. 생활사-정치사-문화사 기준의 형성
1. 계열성 기준의 원형
2. 생활사-정치사-문화사 기준의 형성
III. '생활사-정치사-문화사' 기준의 적용
1. 제4차 교육과정
2. 제5차 교육과정
3. 제6차 교육과정
4. 제7차 교육과정
IV.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