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한국어

파워(Power)에 관한 정보역량과의 연계성을 파악한 논문이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CSV(공유가치창출) 가치창출 관점과의 접목은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는 SCM(공급사슬관리) 측면에서 파워, 정보역량, CSV의 연계를 실증분석 하였다. 지금까지의 CSV 연구가 소비자 관점 혹은 독립변수 요인으로 접근하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기업간의 공급사슬과 조절변수 관점으로의 접목을 시도한 것이다. 특히 CSV 활동을 통한 가치창출의 강도가 파워의 비강압적파워 유형인 전문성파워와 준거성파워가 정보공유 및 파트너십품질을 강화시키는 조절변수로써의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였다. SCM 실현 업체의 대표적 성과인 정보역량은 높은 파트너십품질과 원활한 정보공유가 선행된 상황에서 더욱 향상될 수 있다는 기존의 여러 주장을 뒷받침하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여기에 파워유형을 크게 강압적파워와 비강압적파워로 분류하여 각각의 속성을 살펴보았다. 강압적파워 유형으로는 강제성파워, 보상파워, 합법성파워로 분류하여 살펴보았으며, 기존에 다루지 못한 정보역량과의 인과관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CSR(기업의 사회적책임)과 더불어 CSV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에 맞추어 기업 상호간의 파트너십의 강화를 통한 정보역량을 높이기위해 비강압적파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모범적인 파트너기업의 CSV 가치창출 활동이 지속적인 거래관계 유지를 통한 상호이익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점으로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