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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이나 저수지 등 물가에 주로 서식하는 무자치(Elaphe rufodorsata)는 환경부 지 정, 감소 종으로서 현재 보존과 복원을 위해 생태적 기초자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무 선추적법을 이용하여 암컷 무자치의 출산 전후 체중과 행동권 변화를 연구하였다. 2007년 7월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N 37° 48' 16.5“ / E 127° 37' 03.7") 에서 포획 및 추적을 하였다. 코끝으로부터 배설강까지의 길이가 57.08±5.74cm인 8마리의 암컷 무자치를 대상으로 17x12x7mm, 3.5g의 transmitter를 피하에 삽입하 여 방사 후 이들의 이동을 추적하였다. 각 개체 당 일일 4회 추적을 하였으며, 주 1 회 몸무게를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출산으로 인하여 몸무게가 감소된 날짜는 8월 18 일, 23일, 28일이었으며, 출산 전 평균 무게는 110.70±31.64g, 출산 후 평균 몸무 게는 66.33±23.59g 으로, 평균 44.37g 감소되었다. 일일 평균 이동거리는 출산 전 6.57±2.70m를 이동한 반면, 출산 후에는 12.86±7.88m 로서, 출산 후에 이동거리 가 평균 6.29m 늘어났다. 따라서 암컷 무자치는 출산으로 몸무게가 감소하는 시기 와 함께 이동거리도 함께 증가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난태생인 무 자치가 배 발생을 촉진시키기 위해 먹이활동 보다는 주로 한자리에 머무르며 많은 시간을 일광욕에 보내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2007년 연구를 바탕으로 2008년에는 무자치 개체군 내의 암컷과 수컷의 동면지를 포함하는 행동권 비교, 산란지 선정 요 인 등의 연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 연구는 과학재단의 R&E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