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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판단력비판』에 나타난 아름다움

원문정보

Kant’s 『Kritik der Urteilskrarft』of Aesthetics

추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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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thesis is that aesthetics allows for a clear distinction between rational reasoning (noeta) and sensibility (aistheta) Baumgarten incorporates emotional perceptions which cannot be reduced to the domain of logic in the name of aesthetics. Aesthetics, the study of pure reason, is thought to complement the insufficiency of logic. Aesthetics is also a discipline that provides a basis for beauty and art based on esthetics. Can we assert objectivity of universal validity like objective truth on the judgement in which objects are beautiful? In relations to this subject, Kant defines the word “hobby” as the ability to judge beauty with a restriction in relation of antimony.

한국어

칸트는 취미 판단의 분석을 시도한다. 취미 판단의 첫 번째 계기는 판단의 성질(Qualität) 즉 무관심성으로서의 아름다움이다. 여기에서 칸트는 『취미란 미를 판정하는 능력이다』. 취미 판단은 오직 미적 판단으로서 어떤 대상이 아름다운가 또는 아름답지 않는가를 개인적 주관의 쾌와 불쾌라는 감정에 의하여 평가되는 판단이다. 칸트는 『취미판단을 규정하는 만족은 일체의 관심을 결여하고 있다』(KU §2, 5). 이는 곧 취미판단은 무관심성(disinterestedness, Uninteresse)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취미란 일체의 관심을 떠나서 만족 또는 불만족에 의하여 대상의 표상 양식을 판정하는 능력이다. 이것은 서로가 공유할 수 있는 일종의 감성적인 공통감(共通感, sensus communis aestheticus)이다. 취미판단은 단지 관조적(觀照的)이다. 즉 취미판단은 대상의 현존재에 관해서 무관심하고 오직 대상의 성질을 쾌(快) ․ 불쾌(不快)의 감정에만 결부시킨다. 만족(滿足)이란 개념에서 볼 때 우리에게 쾌락을 주는 것, 선한 것을 주는 것 그리고 아름다움을 주는 것 등인데 유독 취미(趣味)에 관한 만족은 주관적이며 자유로운 만족, 그리고 실리적 혹은 효용적 만족이 아니라, 관조적인 만족인 것이다. 가령 쾌적(快適)의 만족은 동물에게도 있다. 그리고 선(善)의 만족은 이성적인 면에서만 개념화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선(善)의 개념은 이성적 활동에 의해서만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도덕적 행위를 입법하고 실천하는 존재는 사람뿐이다. 왜냐하면 취미(趣味)는 오성이나 이성적 작용이 아닌 순수 감정적 기능의 매개로 이루어진 것이면서 a priori한 원리를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칸트의 『무관심적 만족감(無關心的 滿足感)』은 쾌적(快適)함에 관한 판단이나 선(善)함에 관한 판단과 달리, 미(美)와 숭고(崇高)에 대한 미적 판단을 규정하는 만족감은 대상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자유롭다는 것이다. 대상이 아름답다고 말하고, 내가 취미(趣味, Geschmack)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나로 하여금 대상의 현존(現存, Existenz)에 좌우되도록 하는 요인이 아니라, 내가 자 자신의 내부에 있어서 이러한 표상(表象, Vorstellung)에 대하여 부여할 수 있는 의미라고 함은 아주 명확한 것이다. 미에 관한 판단에 조금이라도 관심(Interesse)이 섞여 있으면, 그 판단은 매우 편차적이며 또 순수한 취미판단이 아니라고 함은 누구나 승인하지 않으면 안된다.(KU § 2, 6) 칸트는 『관심(關心)은 대상의 현존의 표상과 결합된 만족이다』.(KU §2, 59). 무엇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그것이 다른 것을 위해서나 그 자체로서나 좋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며, 또는 감각에 즐거운 것이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그것은 대상의 현존에서 우리가 어떤 만족이나 이익을 원하는 욕구와 관계된다고 할 수 있다. 즉 그것은 어떤 대상이 나에게 유용하고 이익이 되기 때문에 가지는 마음의 상태 바로 경향심이다. 그러한 경향심(傾向心)은 대상에 대한 이해관계를 생각하게 하므로 판단을 그르치게 한다. 따라서 대상의 현존과 관계된 관심을 통해 얻어진 만족은 객관적일 수 없는 만족인 것이다.

목차

Abstract
 1. 서론
 2. 아름다움에 대한 분석
  가. 성질ㆍ분량으로서의 아름다움
  나. 무관심성으로서의 아름다움
  다. 보편성으로서의 아름다움
  라. 관계ㆍ양상으로서의 아름다움
  마. 합목적성으로서의 아름다움
 3. 결론
 참고문헌
 요약문

저자정보

  • 추군식 CHOO, Gun-Sik. 동아대학교 철학과 강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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