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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리티와 커먼즈 담론 공간에서 본 동학(東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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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hak(東學) from the Viewpoint of Discourse on Locality and Commons

김치완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제81집 2017.12 pp.28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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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At present, we have entered in a multi-cultural society in earnest. However, before the moment we had already lost our original things. It was because the globalization, namely western-oriented value had been settled through the modernization of the fatherland and the West‘s domination of East Asia. But a culture has its own unique unity and secures a common diversity. From this viewpoint, the present, which entered into an age of culture, demands a new approach to and understanding of Donghak. It is because during the period that the theory of the Western-oriented political globalization was enforced, Donghak was a practical movement as well as an ideological system that interpreted the universal values of human beings based on locality. Donghak recognized the farmers that were the principals of the life at that time as the universal human beings and emphasized that one‘s identity in order to achieve it. This ‘great ideological system and desperate practical movement’ spread to all politics, economy, and culture and developed to the peasant war, the independence, and the new religious movement. From this premise, this study reviewed Donghak from the frame of recognition of the Korean modern history, locality discussion space, the ‘locality’ of Donghak, commons discussion space, and ‘publicness’ of Donghak. Donghak on the locality and commons discussion space is demanded more desperately at present as the multi-cultural age started in earnest. It is not only because the spot we are standing on today is similar to that 150 ago but also because the contradiction caused by the Western modernization is deepening. Of course, it is hard to apply the theory and practical methods of Donghak at that time to the present. However, in order to secure the commonness based on the distinct characteristics taken by Donghak by times, it is required to positively accommodate the method of gathering and meeting of the current public and attempt to rebuild the fair ideal world with the modern logic.

한국어

오늘날 우리는 다문화사회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있지만, 그 전에 우리는 이미 고유(固有)의 것을 잃고 있었다. 조국근대화와 서세동점(西勢東漸)을 거치면서 세계화, 곧 서구 중심의 가치관이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화란 그 자체로 독특한 단일성을 가지면서도 보편적인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문화의 시대로 접어든 오늘날이야말로 동학(東學)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이해가 요구된다. 서양 중심의 정치적 세계화 논리가 강요되던 시기에 동학은 현지성에 바탕을 두고 인간의 보편적 가치와 이념을 해석한 이념체계이면서 실천운동이기 때문이다. 동학은 당시 삶의 주체였던 농민이 보편적 인간으로서 자신을 인식했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자신의 주체성을 먼저 확립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 ‘위대한 이념 체계이면서 절실한 실천 운동’은 정치, 경제, 문화 전반으로 전개되면서 농민전쟁, 독립운동, 신흥종교 운동 등으로 발전했다. 이러한 점을 전제로 이 연구에서는 한국 근대사의 인식의 틀에서 본 동학, 로컬리티 담론공간과 동학의 ‘현장성(現場性)’, 커먼즈 담론공간과 동학의 ‘공공성(共公性)’을 검토했다. 로컬리티와 커먼즈 담론 공간에서 동락은 다문화시대가 본격화된 오늘날 더 절실히 요구된다. 오늘날 우리가 발을 디디고 선 이곳은 150여 년 전과 유사할 뿐 아니라, 서양 근대가 초래한 모순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당시 동학의 논리와 실천 방식이 오늘날 그대로 적용되기는 어렵다. 하지만 시대별로 동학이 취했던 특수성에 기초한 공통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오늘날 대중들이 만나고 모여 함께 하는 방식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공변된 이상세계를 현대적 논리로 재구축하는 시도가 필요하다.

목차

Abstract
 1. 들어가며
 2. 한국 근대사 인식의 틀에서 본 동학
 3. 로컬리티 담론공간과 동학의 ‘현(現)-장(場)’성
 4. 커먼즈 담론공간과 동학의 ‘공(共)-공(公)’성
 5. 나오는 말
 참고문헌
 요약문

저자정보

  • 김치완 KIM, Chi-Wan. 제주대학교 철학과 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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