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논문검색

『정역』의 민본적 특성 연구 - 종교관념의 수용과 민중종교에 대한 영향을 중심으로 -

원문정보

A Study of the Characteristics of 『Jeongyeok』 on the Min-bon(民本) Thought - Focused on the Effect on Popular Religion and the Reception -

김용한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영어

The late Joseon dynasty was a time when neo-Confucianism started to lose its status as a social guidance ideology, and people were influenced by the various new religions that had emerged. For over 500 years, people raised under the cultural environment of Confucianism demanded that politicians adhere to politics that complied with Confucianism. As their hope turned to disappointment, they began dreaming about an ideal world envisioned by the new religions that accepted Confucian truths as doctrine. The start of the 『I-Ching』 served as a tool concerning the meaning of supernatural powers for an era that was led by religion, but this tradition started to be interpreted philosophically once humans became civilized, and continued to develop rather than becoming cut off from others. Therefore, the 『I-Ching』 included religious characteristics and, as a leading philosophy, it provided attractive ideas that were accepted as doctrine in the new religions, despite the fact that it developed on the basis of Confucianism. In particular, Kim Hang’s 『Jeongyeok』, which was established based on Neo-Confucianism, explained the confused world of the time through theories of the ‘early and later heavens’(先後天) and ‘gaebyeok’(開闢) ; it proposed an impending ideal new world that was generated from hope. The ‘glass world’(琉璃世界) was an impending ideal world in which the concept of ‘eokeumjonyang’ (抑陰尊陽) served as an ideology, turning an era that was dominated by inequality and irrationality into the past; as the ‘joyangyuleum’ (調陽律陰) was achieved, academics and industry would be in harmony, everyone would be equal, and the dignity of mankind would be respected without a gap existing between the upper and lower classes, or inequality between men and women. All individuals could reach self-realization and intellectual maturity could be promoted. Traditionally, Confucianism developed as a fundamental concept in a people-oriented ideology, and 『Jeongyeok』 also placed a strong emphasis on this same ideology. Kim Hang placed greater value on the role of the masses. The masses were more than subjects who must be instructed and cared for, or recognized as partners for social stability; they were perceived as subjects who should play an important role in the pursuit of Confucian truth.

한국어

조선후기는 성리학이 사회적 지도이념으로서의 지위를 잃어가고 다양한 신흥종교들이 출현하며 민중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시기였다. 500여 년 동안 유학적 문화 환경을 통해 성숙해 온 민중들은 위정자들이 유교적 본령에 부합하는 정치를 할 것을 요구하였는데, 이런 소망이 좌절되자 유교적 진리를 교리로 수용한 신흥종교들을 통해서 새로운 이상세계를 꿈꾸게 되었다. 『주역』의 시작은 종교가 세상을 이끌던 시대에 초자연적인 힘의 뜻을 묻던 도구로서의 역할이었으나, 인류가 인문화 된 이후에도 그 전통이 단절되지 않고 철학적으로 해석되면서 발전을 계속해왔다. 따라서 『주역』은 종교적 특성을 포함하고 있게 되며, 주역철학은 유학의 바탕 위에서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신흥종교에 교리로서 수용하기에 매력적인 관념들을 제공하였다. 특히 성리학의 배경 위에서 정립된 일부 김항의 『正易(정역)』은 선ㆍ후천 이론과 개벽(開闢)을 통해서 당대의 혼란한 세상을 설명하였고, 다가올 이상세계인 유리세계(琉璃世界)를 제시하여 새로운 희망을 주었다. 유리세계는 ‘억음존양(抑陰尊陽)’관념이 이데올로기로 작용하여 불평등과 불합리가 지배하던 시기를 구시대로 보내고, ‘조양율음(調陽律陰)’이 이루어져 학문과 산업이 조화를 이루고 지위고하의 차별과 남녀차별이 없어지는 평등하고 인간의 존엄성이 존중되며, 모든 사람이 자아실현과 정신적 성숙을 도모할 수 있는 다가올 이상사회였다. 전통적으로 유학은 민본사상을 근본적 관념으로 삼아 발전해왔으며, 『정역』도 역시 이런 민본사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김항은 민중의 역할에 있어서 보다 중요한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민중은 교화하여 보살펴야하는 대상, 또는 사회의 안정을 위해서 파트너로 인정해야 하는 대상에서 더 나아가 유교적 진리의 추구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주체로 인식되었다.

목차

<한글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펴는 말
  1) 『주역』의 종교적 특성과 『정역』
  2) 민본적 전통과 종교관념의 수용
  3) 유리세계의 이상 제시
 3.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김용한 Kim, Yong-Han. 공주대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 원문제공기관과의 협약기간이 종료되어 열람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0개의 논문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