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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逸士遺事』의 편찬 의식과 인물 수록 양상

원문정보

The Study on Compilation Consciousness and Aspect of Personage Adoption of “Ilsayusa”

『일사유사』의 편찬 의식과 인물 수록 양상

조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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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study investigated the literary theory of Jang Jiyeon and his compilation consciousness of the historical biography, and based on this, the study examined the aspect and characteristic of the personage adoption of “Ilsayusa”. To figure out the characteristic of “Ilsayusa”, this study attempted to investigate the Jang Jiyeon's cognition on epic literature first. Jang Jiyeon had interest in the historical biography in his early days. But he clearly expressed the negative position about the novels which had been handed down from old times, mentioning about their harmful effect, even though they were in a big popularity. The good readings he thought was supposed to be helpful for person's work, study, personality and even the custom, so it is thought that the compilation of “Ilsayusa” was planned as a part of a usefulness to help readers' actual lives by summarizing Jang Jiyeon's philosophy as the form of a historical biography of personages who had actually existed. The direct motivation and the awareness of the problem to compile “Ilsayusa” could be confirmed by the postscript he left. Pointing that Joseon's policy of appointing persons of ability resulted in the loss of the nation, Jang Jiyeon paid attention to the classical scholars from low class, people from under middle class and the local figures in Hamgyeongdo and Pyeongando in the process of compiling “Ilsayusa”. Along with this, a kind of a sense of duty that the old heritage must be examined by descendents was manifested as the compilation of “Ilsayusa”. Through this, Jang Jiyeon tried to show the good model to the readers of “Ilsayusa” what the way of living would be for raising their volition and keeping the fundamentals. The tendency and characteristic of compiling personages in “Ilsayusa” could be sorted in a few ways as written below. First, it includes all kinds of all actually existed episodes while he was collecting various historical biographies published before. Second, it includes the new kinds of personages paying particular attention to figures of middle class and commoners. Third, it compiled the female figures in a great volume and described new model of woman. Fourth, for areas, it has episodes of all areas in the nation including Pyeongando and Hamgyeongdo. Thinking about all the discussion above, we could estimate that “Ilsayusa” is the definitive edition of these kinds of books which inherited all performances of the biographical literature in better way, which had been accomplished in 19th century.

한국어

본고는 張志淵의 문학론과 역사 인물 전기 편찬 의식을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편찬된 『逸士遺事』의 인물 수록 양상과 특성을 살펴보았다. 『일사유사』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본고에서는 장지연이 지니고 있었던 서사문학에 대한 인식을 우선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장지연은 이른 시기부터 역사 인물 전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종래 전래되던 고소설 즉 소설・전기에 대해서는 세상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폐해를 들어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드러내었다. 그가 생각한 좋은 독서물이란 개인의 일과 공부, 심성에는 물론 풍속에도 보탬이 될 만한 것이었던 바, 이러한 장지연의 생각을 집약하여 실재했던 역사 인물 전기의 형식을 취하여 독자들의 현실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효용의 일환으로 『일사유사』의 편찬을 기획한 것으로 생각된다. 『일사유사』를 편찬한 직접적인 동기와 문제의식은 장지연이 남긴 서발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지연은 조선의 인재 등용 정책의 결과가 亡國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음을 지적하며, 『일사유사』의 편찬 과정에서 한미한 가문 출신의 선비, 중인 이하의 인물, 함경도・평안도 등의 지방 인사 등에 주목하였다. 이와 더불어 과거의 유산을 後人들이 살펴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일종의 사명감 같은 것이 『일사유사』의 편찬으로 발현되었다. 이를 통해 장지연은 『일사유사』의 독자들에게 각자의 뜻을 고상하게 하고 본원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방편이 무엇인가 하는 좋은 본보기를 제공해 주려고 하였다. 『일사유사』의 인물 수록 양상과 특성은 다음의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이전 시기부터 간행된 여러 역사 인물 전기를 수렴하면서 실재한 여러 유형의 일사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둘째, 중인・평민층 인물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인물 유형까지 포괄하였다. 셋째, 여성 인물을 집대성하고 새로운 여성 형상을 그려내고 있다. 넷째, 지역적으로 평안도・함경도 지역을 위시하여 전국 각 지역의 일사들을 두루 포괄하고 있다. 이상 논의를 종합할 때 『일사유사』는 19세기에 이룩된 역사 인물 전기의 제 성과를 발전적으로 계승한 이 방면 類書의 결정판이라 평가할 수 있다.

목차

<논문요약>
 Ⅰ. 緖論
 Ⅱ. 장지연의 문학관과 역사 인물 전기의 편찬
 Ⅲ. 『逸士遺事』의 편찬 의식과 구성의 방향
 Ⅳ. 『逸士遺事』의 인물 수록 양상과 특성
 Ⅴ. 結論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조지형 Cho Jihyoung.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박사후연구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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