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Mokjae Lee Samhwan's ｢MaengHoEum｣ is the three poems of the Chinese quatrain of 5word 7poetry created according to the previous age. This poem is distinguished from the poem of the general ｢MaengHoHaeng｣ series because of it was created in the form of modern-style poetry of series, not a poetry of 5word or 7word or length phrase in a poem. The ｢MaengHoEum｣ of MokJae seems to have been built around 1801year when he was 73 years old. Therefore, his ｢MaengHoEum｣ can be called an allegory poetry or a society poetry and his poetry can be said that it was created under the criticism of the corrupt political power of the contemporary society, and the 'fierce tiger' which appeared in his poem refers to the factions of Noron Byek line which was the ruling power at that time. However, if you look at the ｢MaengHoEum｣ of MokJae, you will see a criticism of the real world, but the feeling is not intense or the description is not concrete. Although his poetry depicts the absurdity of the present reality, but he does not show positive criticism of reality or strong resistance. This characteristic, which can be seen in his poem ｢MaengHoEum｣, is the result of the study he pursued for the his life and is thought to be due to the weight of reality. The contradictions of the time of the Mokjae were never silent to him, but on the other hand he could not reveal his own struggle on the surface of the poem. Between his descendants, influenced by his actions, and the stinging gaze watching him, he had no choice but to end his feelings internally.

한국어

木齋 李森煥의 ｢猛乕吟｣은 목재가 先代에서 창작했던 시의 韻字를 따라 지은 5언절구 7수 연작시 3편을 말한다. 이 시는 제목과 내용으로 보아 ｢猛虎行｣ 계열 한시의 창작 전통을 이은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5언이나 7언, 혹은 장단구의 장편 고시가 아니라 근체 연작시 형식으로 창작되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猛虎行｣ 계열의 시와 구분된다. 목재의 ｢猛乕吟｣은 그의 나이 73세가 되던 1801년 일어난 辛酉迫害 이후 어느 시점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그의 ｢猛乕吟｣은 노론 계열을 중심으로 하는 당대 사회의 부패한 정치권력을 비판하는 寓言詩, 社會詩라고 할 수 있고, 그의 시에 등장하는 ‘猛虎’는 당시 집권 세력을 지칭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목재의 ｢猛乕吟｣을 살펴보면 현실의 질곡에 대한 비판의식이 드러나기는 하지만, 그 감정이 격절하거나 묘사가 구체적이지 않다. 그의 시에는 적극적인 현실 비판이나 강한 저항 의식이 보이지 않는다. ｢猛乕吟｣이 보여주는 이런 특성은 그가 평생 추구했던 학문과 그의 정서에 삶의 경험과 현실의 무게가 더해진 결과라 생각된다. 목재가 겪었던 당대의 모순은 그를 침묵하고만 있을 수 없게 했지만 그 자신의 울분을 시의 표면에 격절하게 드러낼 수도 없게 하였다. 자신의 행동에 영향 받는 후예들과 그를 지켜보는 반대 세력의 따가운 시선 사이에서 그는 자신의 감정을 내적으로 갈무리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목재의 ｢猛乕吟｣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정서의 구체적인 양상과 의미를 보다 선명하게 밝히기 위해서는 목재의 시에 대한 깊이 있는 천착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