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A Study on the Court Dance Restoration of Simso Kim Cheon-heung : Focusing on Mugo and Jangsaengboyeonjimu
초록
영어
This study compared Jeongjaemudo Holgi (musical scripts) with video materials of “Mugo” (group dance from the Goryeo period) and “JangsaengboyeonJimu” (court music from the Joseon period) performed in the 1980s at ‘Traditional Dance Presentation’ of National Gugak Center following Simso Kim Cheon-heung’s restoration of them. By doing so, the study sought to learn how he had restored the court dances. As a result, the study found following characteristics of “Mugo” and “JangsaengboyeonJimu”. First, the greetings were added both in the beginning and the end of the performance. Second, the songs of the dancers were simplified. Third, there was no big change in dance formation. Fourth, there were omissions or additions in the procedure of the dance. When he restored court dance in the 1980s, the restoration was built on what he learned from Music Academy of the Joseon Dynasty and a number of materials including Akji (music book) of Goryeosa, that is lustrated Text on Traditional Music and Holgi. His restoration of the court dances in the 1980s was affected by periodical circumstances and creative experiences during the 1950s. This study concluded that the court dances he restored was the extension of tradition and literature interpretation. This study identified his spirit from his restoration which was completed based on experience and aesthetic attitude. Rather than sticking to the original literature, he showed the essence of the court dances as a new form of art by putting it on stage. He desired to turn the court dance into a contemporary proscenium stage art and to elevate it to the modern art form. As such, his restoration of the court dances in the 1980s was a process which he embraced the change of the period. Thus, Kim Cheon-heung can be considered as an artist who demonstrated artistic capability encompassing tradition.
한국어
본 연구는 조선 후기와 일제강점기의 궁중무용을 비교하여, 1980년대에 심소(心韶) 김천흥(金千興) 이 복원한 <무고(舞鼓)>와 <장생보연지무(長生寶宴之舞)>의 특징과 차이점을 분석한 것이다. 분석 자료는 각각 계사년(1893)『정재무도홀기(呈才舞圖忽記)』, 이왕직 아악부의 궁중무용 기록인 소화 4년「무 의(舞儀)」와 성경린「노트」, 그리고 1980년대에 심소(心韶) 김천흥(金千興)이 재현한 『전통무용발표회』의 상 자료이다. 김천흥은 1980년대 궁중무용 복원할 때에 김천흥이 이왕직 아악부에서 몸으로 직접 체득한 춤들과 문헌인 『고려사(高麗史)』「악지(樂志)」, 『악학궤범(樂學軌範)』, 『정재무도홀기』등 여러 자료들을 기본으 로 하여 복원하다. 그리고 1950년대 창작활동과 여러 경험들이 1980년대 궁중무용을 복원할 때에 향을 주었다. 김천흥이 복원한 궁중무용 <무고>와 <장생보연지무>의 복원양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춤의 시작과 끝에 인사가 삽입되었다. 둘째, 창사가 간소화되었다. 셋째, 대형에 있어 큰 변화 는 없었고 넷째, 춤의 절차에 있어 생략되거나 추가 되어진 부분이 있다. 마지막으로 춤의 절차에 있어 축소된 부분이 있다. 이상 분석한 내용을 통해 김천흥 1980년대 궁중무용 복원과정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첫째, 김천흥은 『고려사』「악지」, 『악학궤범』, 『정재무도홀기』등의 문헌과 이왕직 아악부에서 몸으 로 직접 체득한 것을 기본으로 궁중무용을 복원하다. 둘째, 프로시니엄 극장에서 현대의 관객과의 소통을 고려하며 궁중무용을 복원하다. 셋째, 김천흥의 다양한 예술적 경험이 궁중무용 복원의 바탕 이 되었다. 김천흥의 복원양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춤의 절차의 생략과 추가는 단순한 복원이 아닌 김천흥의 경험에 바탕을 둔 변화로 시대적 상황을 능동적으로 수용하여 궁중무용의 특징인 시용(時用)예술로서 의 면모를 보여 주었다. 이러한 김천흥의 작업은 맥이 끊어졌던 궁중무용을 계승하고, 무대화를 통해 현 시대에 걸 맞는 궁중무용으로 발전시켜 대중예술화화한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
목차
Ⅰ. 서론
Ⅱ. 김천흥의 궁중무용 복원작업의 배경과 과정
Ⅲ. <무고(舞鼓)>의 분석
1. 『정재무도홀기(呈才舞圖忽記)』
2. 소화 4년 「무의(舞儀)」
3. 성경린 「노트」
4. 김천흥 복원 <무고>
Ⅳ. <장생보연지무(長生寶宴之舞)>의 분석
1. 『정재무도홀기(呈才舞圖忽記)』
2. 소화 4년 「무의(舞儀)」
3. 성경린 「노트」
4. 김천흥 복원 <장생보연지무>
Ⅴ. 결론-김천흥의 궁중무용 복원양상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