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focuses on the fact that there is a wide range of strategies to make certain subjects invisible for infinite growth and economic profit in modern society, And as the mechanisms of this concealment work, we see that the ecological problems of capitalist society are deepening. In such a situation, where is the place of religion? With this question in mind, Chapter II examines the mechanisms of concealment that are widespread in modern society, focusing on ‘forgotten places’ and ‘forgotten beings’. In particular, we examine the problem of distorted relationships in the phenomenon of naturalization of oblivion. In Chapter III, we review the place of religion in capitalist society and look at the place that religion can occupy in re-relating twisted relations.
한국어
이 글은 생태적 위험사회로 지칭되는 현대사회에서 무한성장과 경제적 이윤 획득을 위해 특 정 주제들을 보이지 않게 만드는 전략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내면화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망각의 자연화 현상이 일어난다는 데 주목한다. 그리고 이러한 은폐의 메커 니즘이 작동하는 가운데 자본주의 사회의 생태문제는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고 본다. 그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종교의 자리는 어디쯤에 위치하고 있을까? 이러한 물음을 염두에 두고, II장 에서는 현대사회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은폐의 메커니즘을 ‘잊힌 장소’와 ‘잊힌 존재들’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특히 망각의 자연화 현상 속에서 뒤틀린 관계성의 문제를 살필 것이다. III 장에서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종교의 자리를 검토하고, 뒤틀린 관계를 다시 연결하는 과정에서 종교가 차지할 수 있는 자리를 살펴볼 것이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은폐의 메커니즘
Ⅲ. 종교, 다시 연결하기
Ⅳ. 나가는 말, 그리고 ‘살아남기’ 위한 이야기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