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examined the insistence and questions from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about the Printing Plate size in the process of the Administration’s experiment of Typesetting, which becomes important grounds for finding out the truth of Jeungdoga-type. Also, it specifically analyzed the relations between hwaljabon and beongakbon to the Printing Plate size targeting Hyangryehappyun. The concis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ly, it is proved that the Typesetting of Jeungdoga-type is not impossible but possible on the basis of the most realistic and reasonable experiment of Typesetting, which includes the average sized hwalja and the most Printing Plate rate of change in the second experiment, among the experiments of the figure from the Administration. Secondly, it is investigated that in the case of hwaljabon, it is 0.52cm longer than the beongakbon on the average, 0.95cm longer in the longest case (chapter 42), 0.15cm longer in the least long case (chapter 40) from the investigation contents about the results of the length of Printing Plate of hwaljabon and beongakbon of Hyangryehappyun.
한국어
본 연구에서는 증도가자의 진위 여부를 가리는데 중요한 근거가 된 문화재청의 조판 실험 가운데 광곽의 크기에 대한 문화재청의 주장과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광곽의 크기에 대한 활자본과 번각본의 관계에 대해서 『향례합편』을 대상으로 하여 구체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문화재청의 수치상 조판실험 가운데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조판 실험(제2차 실험 가운데, 평균 크기의 활자와 번각본의 최대 광곽 변화율이 적용된 실험)에 의거한다면 증도가자의 조판은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가능할 것으로 판명된 것으로 판단되었다. 둘째, 『향례합편』의 활자본과 번각본의 광곽 길이를 조사하여 제시하였는데, 활자본의 경우는 그 번각본에 비해 평균 0.52㎝가 길고, 가장 많이 긴 경우(제42장)는 0.95㎝가 길며, 가장 적게 긴 경우(제40장)는 0.15㎝가 긴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것은 번각본의 평균 광곽 길이를 가지고 활자본의 광곽 크기로 추정하는 문화재청의 『증도가』 활자본 광곽 크기의 추정 방식이 잘못된 것임을 증명해주는 것이다.
목차
1. 서언
2. 문화재청의 증도가자 조판 검증 결과와 문제점
3. 『향례합편』의 활자본과 번각본의 광곽 크기
4. 결언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