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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선행연구의 검토를 통하여 교사를 가르치는 직업인으로서 인식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직업인으로서의 교사라는 차원에서 교사의 사회경제적 특성, 윤리적 특성, 업무적 특성이라는 세 가지 분석준거를 설정하여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신문의 4대 일간지의 보도태도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직업인으로서의 사회경제적 특성, 윤리적 특성, 업무적 특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경제적 특성을 다룬 기사들은 객관적인 사실을 전달하는 기사가, 윤리적 특성을 다룬 기사들은 교사를 좋은 교사와 나쁜 교사라는 두 집단만이 존재한다는 식의 흑백논리를 가진 기사들이 다수를 이루었다. 마지막으로 교사의 직업적 측면을 설명하기에 적합한 업무적 특성을 다룬 기사들에 대한 관심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교사에 대한 신문의 보도태도는 교사에 대한 인식을 정립하는데 긍정적인 기능을 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교사에 대한 전문적인 시각을 더하여 교육, 교사에 대한 인식을 발전적인 방향으로 유도하는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