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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study examines the effects of CSV(Creating Shared Value) on organizational trust, innovation, and business performance. The subjects of the study were 259 employees who worked in manufacturing industries in Gyeongnam area. The questionnaire response data were collected and then tested by structural equation model analysis. The results show that the effect of reconceiving products and markets on trust is statistically insignificant, but redefining productivity in the value chain and enabling local cluster development has positive effect on trust. On the other hand, while reconceiving products and markets has positive effect on innovation, redefining productivity in the value chain and enabling local cluster development have no significant effect on innovation. In addition, organizational trust has positive effect on innovation, and there i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trust and business performance, and between innovation and business performance. In conclusion, the study shows that three CSV activities have different effects on trust, innovation and business performance. Reconceiving products and markets contributes innovation while redefining productivity in the value chain and enabling local cluster development can be effective to build trust in the organizations. Moreover, members’ trust and innovation in the organization can be built by CSV and they would have positive impact on performances of enterprises.

한국어

본 연구는 공유가치창출, 조직신뢰, 혁신이 경영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연구대상은 경남지역 내 제조업에 종사하는 259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자료를 수집하였으며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으로 가설검증을 하였다. 공유가치창출 활동은 상품과 시장의 재해석, 가치사슬의 생산성 재정의, 지역산업 클러스터 구축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공유가치창출 활동이 신뢰에 미치는 영향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가치사슬의 생산성 재정의, 지역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신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의 혁신에는 상품과 시장의 재해석만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뢰는 혁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뢰와 경영성과, 혁신과 경영성과 등의 관계도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공유가치창출 활동들이 신뢰와 혁신, 경영성과에 미치는 효과가 세 가지 활동별로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즉, 가치사슬의 생산성 재정의와 지역산업 클러스터 구축은 신뢰를 형성하는 반면, 상품과 시장의 재해석은 혁신에 효과적인 방안인 것이다. 이렇게 형성된 조직의 신뢰와 혁신은 기업의 경영성과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실무적으로도 의미가 있다. 특히 공유가치창출 및 차세대 사회적 책임 활동의 실질적인 효과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