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literary theme of the disabled person can be clarified through the inner narrative structure based on the physical nature of the speaker. The experience of disability in the case of persons with disabilities acts as a sort of prior proposition. In a world that ignores the will of the disabled and assesses the value of being in some form or by their physical abilities, the poet of the disabled depicts a terrible portrayal of the world that does not allow a hopeful life to carry out their perceptions and desires. Therefore, in order to read their works, it is necessary to consider the 'politics' in the social ideological terrain of disability, avoiding the simple connection of personal pain and work which would be the background of creation of works. Especially, it is very important to clarify diverse explanations of resistance / testimony in order to overcome body ideology and social stigma that penetrate handicapped literature. In addition, not only the discourse of persons with disabilities already formed, but also the question of permitting a broader discussion of socially-typed minority literature in the present space dominated by the power of normality, is Required.
한국어
장애인 시의 문학적 주제는 주로 화자의 육체성에 기반한 내적 서사구조를 통해 선명히 밝혀낼 수 있다. 장애인 시에 있어 장애의 체험은 일종의 선행 명제처럼 작용한다. 장애인의 삶의 의지 를 무시하고 어떤 형태로든 신체적 능력으로 존재의 가치를 평가하는 세계에서, 장애인 시인들 은 그들의 인식과 욕구를 펼칠 수 있는 희망적 삶을 허용하지 않는 세계의 끔찍한 초 상화를 그려낸다. 그러므로 그들의 작품을 읽어내기 위해서는 작품생성의 배경이기도 했을 개인적 고통과 작품의 단순한 연결을 지양하고, 장애에 대 한 사회적 이념적 지형 속에서의 ‘정치성’에 대한 고려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장애인 문학을 관통하는 신체이데올로기나 사회적 낙인을 극복하기 위한 저항적/증언적 문학행위를 다각적으로 해명해는 일은 매우 중요한 과 제로 남겨진다. 또한 이미 장애인 담론이 형성되어 온 과거만이 아니라 정 상성의 권력이 지배하는 현재의 공간에서 사회적으로 타자화된 소수자 문 학에 대한 보다 확장된 논의를 가능케 할 질문을 깔고 있다는 점에서도 장 애인문학은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요구한다고 하겠다.
목차
1. 서론
2. 소수자 문학으로서의 장애인 시
3. 정상/비정상의 이념과 장애라는 표현공간
4. 신체의 자기서사와 ‘연민’의 해체
5.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