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幸田露伴の『 五重搭 』硏究 - <名匠性>と<和>の世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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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Gojunoto of Koda Rohan

李相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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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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幸田露伴은 擬古典文學의 巨匠으로 분류된채 近代作家중에서도 硏究가 가장 늦은 사람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이미 몇몇의 학자들에 의해 露伴硏究의 필요성이 강조되어 그 맥이 이어지고 있는 오늘날, 당시의 近代化·酉洋化의 물결속에서 露伴이 지켜온 東洋的 境地는 나름대로 再評價되어야 할 지점에 이르고 있다고 생각되어진다. 特히『五重塔』에는 封建杜會의 틀을 넘어서, 새롭게 <장인>의 존재를 세상에 인식시키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그 장인들이 결과적으로 이루어내는 <화합의 세계>를 통해서 장인정신의 궁극적 경지를 보여줌으로써 참된 장인을 키워주는 새로운 社會에 대한 露伴나름의 模索 및 期待가 나타나 있다. 즉 이 작품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우선 이 작품의 바탕에는 上人이 뜻한 바와 같이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도가 있었다. 그러나 어느 한쪽만이 오층탑을 建立할 수 있다는 현실속에서는 그 화합이라는 말이 무색해질 수 밖에 없는 것도 또한 현실이다. 그러나 十兵衛는 철저한 <장인정신>의 探化및 表面化로 그것을 극복하고, 또한 源太도 十兵衛에 대한 분노를 억누르며 個人의 感情이 아닌 <세상의 의리>를 철저히 지키는 모습으로 자신의 마음을 극복하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 두사람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난 것은 참다운 <장인>의 모습은 我執이나 慾心이 아닌 信念과 正義로움으로 자신들의 마음과 자세를 明確히 함으로서 얻어지는 성취의 세계였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露伴은 上人을 다시 등장시켜 각각의 참다운 <장인>들이 각각의 개인으로 끝나지 않고 참다운 <장인>들의 <화합>을 통해 <장인들의 세계>라고 하는 보다 나은 미래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五重塔』는 露伴이 실제로 있는 탑을 보고 생각해 낸 작품일지는 모르지만 작품속의 오층탑은 현실의 탑을 초월하여, 단순한 장인들의 이야기로 끝나지 않고 그들이 결과적으로 이룩해낸 <화합의 세계>에 대한 象徵으로서 우뚝 서 있는 것이다. 따라서『五重塔』는 개인으로서의 <장인>이 이윽고 <화합>하면서 새로운 社會를 이루어 나간다고 하는 새로운 時代精神의 표현으로, 激動하는 近代日本社會가 나아가야 할 理想的인 方向을 제시한 作品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또한 幸田露伴의『五重塔』는 <近代><反近代>의 次元을 넘어서 오늘날의 日本社會의 基礎를 생각할 때 큰 意義를 느끼게 하는 것이다.

저자정보

  • 李相境 이상배. 덕성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 부교수, 일본문학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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