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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文化と 日本政治經濟の非公式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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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Culture and Informality of Japanese Political Economy Systems

曺圭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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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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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일본문화의 진실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일본문화론과 일본정치경제론이라는 2개의 독립된 학문영역으로부터 동시에 제시되어 온 유력한 주장을 `비공식성`과 `평판의 경제적 가치`라고 하는 개념을 이용해 재구성함으로써 실험적이나마 일본문화론과 일본정치경제론의 수렴을 시도하기 위한 것이다. 나라마다 특수한 문화가 있고 그 문화가 정치나 경제에도 일정 정도의 영향을 미치게 되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히려 당연하지만, 문제는 일본문화가 일본정치경제에 미친 영향의 정도를 특별히 크게 평가하는 데에 있다. 일본의 정치경제구조는 다른 나라의 그것보다 문화의 영향으로부터 독립적이지 못한 것이 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본고는 그 해답을 `평판의 경제적 가치`를 중시하는 일본문화와 일본 정치경제시스템의 비공식성에서 구하고 있다. 즉, 지금까지의 일본정치경제론, 특히 일본의 정부-기업 관계론이 설명변수로서 컨센서스 지향적인 일본문화를 강조해 온 이유는 무엇인가 하는 의문에 대해서,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한다. 한가지는 일본문화론 그 자체를 의심하는 입장에서의 가능성이다. 즉, 일본문화론은 진실로서의 일본문화와는 별개로 일본국내 정치경제와 국제환경의 변화에 따라서 다분히 정치적 이데올로기로서 조작되어 온 것이기 때문에, 일본정치경제론자에게 유용한 형태일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가능성이다. 전후 개발된 일본문화론의 대부분은 일본경제의 성장기에 제출된 것으로, 이 시기에는 일본문화가 일본적경영론의 유용한 이념으로 인정되던 시기였다. 일본문화 특수론은 일본정치경제론과 맞물려 상호의존적인 논리구조를 완성했을 때, 보다 안정된 지위를 확보하게 되었던 것이다. 다른 한가지 가능성은 일본문화론을 긍정하는 입장의 대답이다. 다시말해 일본정치경제의 특징인 비공식성의 장점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었던 것은「평판의 경제적 가치」를 중시하는 일본문화의 지지(支持)가 있었기 때문이었다는 입장이다. 이 입장에서는 일본정치경제론에도 일본문화론에도 오류는 없었다고 할 수 있다. 이 경우, 일본정치경제론과 일본문화론이 상호의존적인 논리구조를 유지하는 것은 정당한 것으로 인정되기 때문이다.

저자정보

  • 曺圭哲 조규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학과 조교수, 일본학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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