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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ㆍ日神話속의 山嶽降臨에 대한 비교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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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oparative study on mountain descent in Korean and Japanese myths

김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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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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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兩國의 고대신화 속의 天神들이 天上界에서 地上界로 下降할 때, 降臨地로서 山峰을 선택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단순히 高山이나 高木이 하늘에서 가깝기 때문에 일단 천상계와 지상계와의 통로의 수단으로 이용되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그보다는 신화 속의 고대인들에게 山嶽崇拜에 대한 어떠한 신앙 및 속성이 잠재해 있었음을 다음과 같이 알 수 있다. 첫째, 고대인에게는 홍수나 맹수들의 害의 두려움과, 적의 침범 및 수호차원에서 높고 험준한 산봉이 좋은 住居地라는 관념이 존재했다. 왜냐하면 일단 높은 山頂에 거주하면서 아래쪽의 지형과 지세를 전망하고 살피면서 보다 좋은 移住地를 선택한다는 장점이 있었던 것이다. 둘째, 이러한 산악이 좋은 거주지와 전망을 제공한다는 관념이 점차 산악을 神靈視하고 神格化하여 숭배하는 방향으로 변화하였다. 산악에 대한 숭배관념은 원시적인 자연숭배의 한 형태이다. 특히 韓·日 두 나라는 산악국이므로 산악의 신격화 내지는 聖域化에 의한 신앙이 그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한 산악은 산신이 사는 靈地 또는 天王이나 天神이 하강하는 聖地로서 숭배의 대상이 되어 開國始祖의 出生降誕地와 결부되었다. 셋째, 천상계에서 산정에 하강한 天神은 곧 山神이며, 산신은 또한 農業神이며 祖上神이기도 하다. 그리고 산신은 산밑 마을공동체의 길흉화복은 물론 인간세상의 모든 문제 전반에 걸쳐 관계하는 전능한 신이기 때문에 고대인의 山神 및 山嶽崇拜가 마을신앙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목차

要旨
 1. 序論
 2. 고대인의  山嶽降臨에 대한 原初的인 觀念
 3. 結論
 參考文獻

저자정보

  • 김동수 동덕여자대학교 외국어학부 일본어전공 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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