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한국어
吳音은 傳來時期 및 地域에 따라 新蓄의 層이 存在하는 複層的인構造를 가지고 있다. 吳音의中核層은六朝時代의中開 東南部音인데, 이는 韓半島 南部를 거쳐 日本에 傳來되었다고 보여져, 吳音의 形成에는 韓國 漢字音이 상당히 影響을 미쳤음에 틀림없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本稿에서는 吳音의 複層的 構造중에서 韓國 漢字音과 關連이있다고 보여지는 漢字音의 韻類의 音形과 尤韻를 中心으로 그 異同을 考察해 보았다. 그 結果,먼저 音形面에서보아,例를 들어 侯韻과 尤韻을 辨別하지 않고 吳音「ウ」,中期 朝鮮 漢字音「우」로 轉寫된 例는 侯韻·尤韻·幽韻이 合流한 六朝時代의 音韻狀態를 反映하는 字音이라 보여진다. 또한,陰聲韻尾/-u/를 버리고 單母音化하여 轉寫된 例는 韓國漢字音에서는 一般的으로 보이는 現象이므로, 이 單母音化는 韓國 漢字音의 影響이 있었다고 보여진다. 그리고 聲調 體系에서 보아, 韻書 上·去聲의 合流는 中期 朝鮮 漢字音에도 보이는데, 이는 中國語의 四聲과 다른 聲調 體系를 갖는 當時의 韓國人이 中國語를 聽取했을 때 混亂을 일으켜 上·去聲의 區別이 없어졌으며, 이것이 日本 吳音에 基層音으로서 받아 들어졌다고 보여진다. 또한 調値面에서 보아 中期 朝鮮 漢字音 聲調의 調値와 慶尙道 方言 漢字音 聲調의 調値는 그 高低 關係가 相反된다. 中期 朝鮮 漢字音 聲調의 調値는 漢音 聲調의 調値와 같이 中國 中古音의 聲調를 反映하는데 반해, 漢音의 調値와 相反되는 吳音 聲調는 慶尙道 方言 漢字音의 聲調와 類似한것이다. 法華經讀誦音의 聲調와 慶尙道 方言 漢字音의 聲調를 韻書(廣韻)의 聲調와 對應시켜보면, 韻書의 調値에 相反하며 그 相反되는 漢字의 一致率이 매우 높다(平均75.1%).따라서 兩者의 聲調 關係는 결코 無視할 수 없다.
목차
Ⅰ. 序論
Ⅱ. 吳音가 韓國 漢字音
Ⅲ. 結論
參考文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