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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発心集』第50과 『女人愛執心在異錄』 - 과장되는 근세 뱀 이미지 -

원문정보

Hossinsyu and Nyonin - aisyu - kaiiroku

田阪正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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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불교 설화에서 인간이 집심(執心)으로 인해 뱀이 되는 이야기는 많아 하나의 유형을 형성한다. 중세 설화집『発心集』제50도 그 중 하나이다. 전남편과의 딸을 지금의 남편과 부부로 하여 내세를 위해 은거한 여자의 이야기이다. 『発心集』제50은 이 여자의 엄지손가락이 딸에 대한 질투로 뱀이 되는 이야기로서 그 문학성을 높이 평가 받는 일편이다. 그리고 『発心集』에서부터 반세기가 지나 서 간행 된 근세 중기 설화집『女人愛執忄在異錄』하권「嫉妬愛欲の心ふかき故指蛇と成て額に角生たる 事」는 이 이야기를 원화(原話)로 한다. 본고는 두 이야기의 본문 비교를 통하여 『発心集』제50의 문학적 매력을 재고, 질투로 인해 생 기는 신체적 이변 - 『発心集』에서 두 개 엄지가 뱀이 되는 것, 『女人愛執忄在異錄』에서 열 손가 락 모두가 뱀이 되어 이마에 뿔이 난 ‘도죠지(道成寺)의 가면’과 같은 얼굴이 되는 것 - 에 관한 묘 사의 의미를 생각하여 뱀이 근세 작품에 과장되게 묘사 되는 것을 본다. 『女人愛執忄在異錄』은 때와 장소 그리고 등장인물의 나이를 구체적으로 설정하여 사실성의 강조 를 도모하여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려 하였다. 그러나 등장인물들의 인간 관계 설정과 여자의 심리 묘사, 그리고 여자의 신체 변화 묘사에서 현실성을 잃었다. 『女人愛執忄在異錄』은 흥미 의주의 묘 사로 인해 현실성을 잃어 『発心集』제50의 문학성을 여러 면에서 손상한 것이다. 또 뱀은 근세에서도 여자의 질투심의 표상이다. 『女人愛執忄在異錄』에서 뱀 묘사는 能『道成 寺』 공연에 사용하는 가면과 융합하여 보다 과장된 것으로 되어 있다.

목차

要旨
 1. 서
 2. 『発心集』제50의 문학성 재고와 『女人』하-1의 한계
  1) 『女人』하-1 - 사실성(事実性)의 강조 -
  2) 전남편과의 사이에 둔 친딸과 현 남편을 결혼시킨 여자의 마음
  3) 여자의 고뇌를 그려낸 『発心集』와 여자의 질투를 경계하는 『女人』하-1
  4) 뱀 - 여자의 질투심의 표상
 3. ‘도죠지(道成寺)의 가면’과 뱀
  1) 열 손가락 모두가 뱀이 된다는 묘사
  2) 이마에 생긴 뿔
 4. 결론
 참고문헌

저자정보

  • 田阪正則 경희대학교 강의조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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